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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교육청, 올해 학생지원 폭 크게 늘려

저소득층 고등학생 1인당 최대 590여만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올해 교육 복지 사업을 통해 저소득 가정 고등학생 1명에게 1년 동안 최대 590여만원의 혜택을 지원한다.


일반 가정 고등학생 1명은 230여만원~270여만원의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고교 무상교육, 무상급식, 무상교복 등을 시행하며, 보편적 교육 복지를 실현해왔다. 다자녀 가정 교육비 지원도 확대하며, 출산율 제고와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을 도모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갑자기 어려워진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복지 지원 사업과 대상을 확대, 더욱 촘촘한 교육 복지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고교 수학여행비가 지난해 특성화고에 이어 올해 비평준화 일반고 전체 학생까지 확대, 지원된다. 학생 1인당 연 40만원 이내의 실비가 지원된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수학여행을 가지 못한 학년이 올해 수학여행을 가게 되면 2개 학년이 여행비를 지원받는다.

저소득가정과 다자녀가정에 지원하고 있는 고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저소득가정 범위를 중위소득 60%이하에서 70%이하로 확대한다. 지원 금액은 연간 60만원 내외 실비다.

 

고등학교 저녁급식비는 저소득 가정에서 다자녀 가정(세자녀이상 가정)까지 확대, 실비를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아우름 정보화지원사업도 지원범위와 물량을 확대한다.

PC 지원범위는 의료급여 수급자에서 교육급여 수급자까지 확대한다. 물량은 170대에서 200대로 늘리는 한편 원격수업에 활용이 쉽도록 노트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인터넷 통신비도 교육급여 수급자 및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에서 법정차상위 계층까지 확대, 지원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저소득층 교육 급여 지원은 기존 부교재비와 학용품비를 교육활동지원비로 통합해 활용도를 높이고 급여 지원 수준도 확대해 지원한다.

초등학교는 2020206,000원에서 2021286000원으로, 중학교는 2020295000원에서 2021376000원으로 확대 지원된다.

 

고등학교는 2020422200원에서 올해 448000원으로 늘어났다.

 

이 같은 사업 지원 내용을 학생 1인당 지원금으로 환산하면, 저소득 가정 고등학생에게는 올해 1인당 최대 590여만원이 지원된다.

 

중학생은 최대 380여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다자녀 가정 고등학생은 1인당 최대 400여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중학생 1인은 최대 200여만원의 혜택을 받는다.

 

일반 가정 고등학생은 1인당 230여만원~270여만원의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초등학생은 1인당 59여만원, 중학생은 1인당 120여만원의 지원을 받는다.


3~5세 아이에게 지원하는 누리과정비도 올해 2만원 인상, 지원된다. 이에 따라 매달 지원되는 유아학비는 공립유치원이 6만원에서 8만원으로,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보육료)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인상된다.

 

아울러 제주시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 사각지대의 발굴지원 강화를 위해 교육복지사 미배치 학교 위기학생 발굴사례관리 지원 가족관계 개선 소통 프로그램 운영 위기학생 심리검사비 및 전문치료기관 치료비 등을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갑자기 힘들어진 학생들이 많다. 복지 지원 대상 학생들을 신속히 발굴하고 촘촘하게 지원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교육 복지 사업들이 가정 및 지역 경제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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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섬지역 어린이들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교통안전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섬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섬찾아 삼만리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우도와 추자도 지역의 초등학생과 병설유치원, 어린이집 원아 등 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리적 여건으로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었던 섬지역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 중심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최근 섬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렌트카 등 유입차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교통안전 수칙을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치경찰관 2명이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실감형 교통상황 체험, 모형 횡단보도에서의 실전 통행방법 연습, 직접 안전용품 만들기 등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돼 어린이들의 자발적 학습 참여를 유도한다. 오충익 자치경찰단장은 “제주의 모든 어린이는 어디에 살든 동등한 안전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위험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안전 시민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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