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30일 어선전복사고 적극 대응에 나섰다.
한림읍 선적 제32 명민호(29톤)은 12월 29일 19시 50분경 제주항 북방 2.96km 해상에서 전복됐다.
이 어선에는 한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선원 7명이 조업중이었으나 선체가 완파되면서 전원 실종상태에 있다.
이에 제주시는 신속한 구조, 수색 및 실종자 가족 지원에 나서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였다.
안동우 제주시장이 선원 구조를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급히 꾸렸다.
제주시는 제주시장을 중심으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진행하고 상황 종료 시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로 하였으며,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통합지원반을 별도로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하였다.
현장 통합지원반은 신속한 사고수습 대응을 위하여 제주시수협 4층 회의실에 설치하였으며, 주요 임무로는 실종자 수색활동 및 현장수습 지원(어촌계, 유관기관 협업), 실종자 가족 현장 지원 및 사고자 후속 조치 등.
현재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헬기 1대, 함정 8척이 투입되어 수색․구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육상에서는 서부두에서 동한두기 인근을 중심으로 총625명(행정 155, 해경 282, 민간단체 188)이 투입되어 수색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제주시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육상수색 활동을 확대하는 등 사고 수습에 모든 행정력을 다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