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코로나 19로 긴장감을 더 하는 가운데 제주도에서는 95지구(제주시) 10개 일반시험장과 96지구(서귀포시) 4개 일반시험장, 2개 별도시험장, 1개 병원시험장 등 17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총 6554명이 수능 시험에 돌입했다.
이날 시험장 앞에서는 학교마다 단체 응원 등이 금지됐다.
이날 수험생들은 발열체크를 한 후 시험실에 들어갔다.
'거리두기' 차원에서 시험실 입실인원은 24명으로 축소 조정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책상마다 전면 칸막이가 설치됐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까지 오후 5시 40분까지 실시된다.
시험 시간은 △1교시 국어 오전 8시40분~오전10시(80분) △2교시 수학 오전 10시30분~낮 12시10분(100분) △점심 낮 12시10분~오후1시(50분) △3교시 영어 오후 1시10분~오후 2시20분(70분) △4교시 한국사·탐구 오후 2시50분~오후 4시32분(102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오후 5시~오후 5시40분(40분) 등이다.
영어 듣기평가(3교시)를 전후한 오후 1시5분부터 1시40분까지 35분간 국내 전 지역에서 모든 항공기 운항을 전면 통제된다.
제주국제공항에서의 항공기 이착륙도 전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