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도서관(관장 양문식)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고립감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책을 함께 읽고 이웃과 연대할 수 있는 ‘우리동네 온라인 독서모임’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여 년간 온라인 독서공동체를 이끌어 온 숭례문학당의 독서코치가 진행을 맡았다. 운영 방법은 참여자들이 지정도서를 분량을 정해 함께 읽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해 발췌와 단상을 공유할 수 있다.
오는 11월 23일(월)부터 12월 18일(금)까지 4주간 진행되며 ‘우리동네 온라인 독서모임’은‘페스트 함께 읽기’와 ‘마음에 새기는 시 필사’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선착순 전화 또는 송악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온라인 독서모임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도서관 이용이 어렵거나 독서 모임에 목말랐던 이용자들의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