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테우 제작과정이 활발하게 전승된다.
서귀포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장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우리동네 호끌락 문화학교-전통 테우 제작 과정 기록을 위한 전승교육 프로그램」을 11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성산읍 오조리 한도교 주차장 일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 테우 제작에 대한 원재료 가공부터 조립작업까지 일련의 과정을 지역 장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게 되며, 전승교육 프로그램과 동시에 제작 과정을 영상으로 남기고, 테우 제작에 대한 자료와 함께 전통 테우 제작과정에 대한 아카이빙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문가 고증을 통해 현대적인 철물 등을 사용하지 않고 전통적인 짜맞춤 방식으로 제작하게 되며, 완성된 테우는 성산읍 관내에 전시하여 전통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서귀포시 문화도시조성사업은 지역작가 및 시민들과 함께 마을 곳곳에 있는 노지 문화를 발굴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를 문화콘텐츠로 개발하여 활용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