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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성소수자 ‘사방지’의 삶을 판소리에, 제주아트센터 공연

조선시대 성소수자 사방지의 험난한 삶을 판소리에 녹여낸 창극 공연이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선정사업으로 제주아트센터(소장 강정호)와 제이유(JU) 창극발전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여 진행한다.



남녀양성을 한 몸에 지니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세상의 모든 모욕과 혐오를 뒤집어썼던 인간, 사내인 동시에 계집이었던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실존인물 사방지의 파란만장하고 처절했던 비극적 인생을 전혀 새로운 판소리 문법으로 풀어낸다.

 

조선왕조실록에 사방지에 대한 기록은 몇 줄 되지 않으나,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덧붙여져 세상에 없던 혐오스럽고도 아름다운 사랑가가 완성됐다. 또 기존 창극의 획일화된 음악 패턴을 과감히 깨부수는 작창과 악기편성도 신선하고 파격적이다.


사방지를 바라보는 세상의 일그러진 시각을 구현한 무대, 한복의 턴을 변형한 과감하고 도발적인 의상들, 관객의 상상력을 투사하는 미디어 영상기법 등이 씨줄과 날줄로 어우러져 가히 세상에 없던 파격적인 판소리 창극으로 탄생했다.


무엇보다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국악계 최고 슈퍼스타들이 모여 주목받는다. 판소리계 아이돌 스타 김수인이 사방지, 소리동에서 국민 소리꾼으로 우뚝 선 유태평양이 화쟁선비, 국악계 프리마돈나 박애리가 중성적 남장여자 홍백가, 전영랑이 관능적 기생 매란역을 맡는다.

 

창극 내 이름은 사방지는 오는 1111일 오후4, 온라인 중계와 더불어 관객석은 일부 개방하여 진행한다.

문의: 홈페이지(제주아트센터 www.jejusi.go.kr/acenter/index.do) 및 센터 공연운영팀 (064-728-1509 또는 8953)

- 제주시 공식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wowjejusi

- 제주시 공식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wowjeju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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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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