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고인숙)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가족 간의 소통과 정신건강의 중요성 인식을 위해 초등학교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마음 똑똑! 사랑 톡톡! 비대면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와 자녀 200명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27일 발송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모집부터 교육, 만족도 조사까지 비대면으로 구성되었으며 부모․자녀의 TCI(기질 및 성격검사) 검사를 사전에 실시하여 교육의 이해도를 높이고 양방향 교육을 통해 보다 직접적이고 전문화된 교육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참여자 100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한 바, 교육 내용 만족도는 93%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행사 참여자 또한 이번 교육으로 양육태도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일하는 엄마여서 평소 교육 받기 어려웠는데 온라인으로 교육해서 너무 좋았다."라고 응답하였다.
서귀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정신과전문의 오대영)은 “코로나19로 가정 내 돌봄 시간이 증가됨에 따라 부모 역할이 강조되는 시기인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자녀교육에 대한 양육 방식을 점검하고 변화시켜 부모와 자녀 사이의 소통 기능 향상 및 정서적 안정감 형성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서귀포보건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으로 정신건강검사가 가능한 무인정신건강검진기를 서귀포시청, 롯데시네마에 설치 중이며, 앞으로도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