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일제 잔재 청산 나선 제주 교육계

일제강점기 식민잔재 청산 연구용역 공청회

제주 교육계에 일제잔재 청산을 위한 움직임이 거세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일제강점기 식민잔재 연구용역 공청회에서 평화와 인권,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방향으로 일제 잔재를 청산해야 한다는 등의 제안이 나왔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1023() 오후 3시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2호관 진앙현석관에서 일제강점기 식민잔재 연구용역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일제강점기식민잔재청산위원회 위원, 고 학교장(), 업무관계자, 전문가, 연구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까지 연구자료 공유 전문가와 학교현장의 의견 수렴 향후 청산방법 및 교육적 활용 방안 토론 등이 진행됐다.

 

공청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교직원 중 친일반민족행위자 활동(OO초 외 1개교)에 대한 자료제작 및 교육에의 활용 일본 왕실의 국화문장과 일장기 문양을 상징하는 교표 사용(제주O초 외 5개교)에 대한 교체작업 적극 권장 친일 작곡가, 작사가 교가(OO초 외 1개교) 교체 및 일제잔재 용어 사용 개사 권장 일제잔재 학교문화와 용어(주번, 구령대, 조회, 차렷, 경례 등) 사용에 대한 교육공동체 협의를 통한 변경 권장 등이다.

 

공청회에 참가한 학교 구성원들은 식민잔재 청산은 치욕스러운 역사 흔적을 지우는 차원으로만 머물러선 안된다잘못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평화와 인권,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청산 방법을 마련해야 하고, 그에 맞는 교육자료를 제작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학교 내 일제잔재를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일제 강점기의 아픔을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긍정성과 역사 의식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사교육과 민주시민교육에 더 많은 지원과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교육청과 연구진은 공청회 내용을 종합해 11월중으로 용역 최종 보고서를 확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확정된 최종보고서를 바탕으로 관련 자료를 학교에 안내해 교육공동체가 협의하며 식민 잔재 청산 방향을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민주적인 미래 100년의 학교 문화가 정립되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육현장의 일제강점기 식민잔재 현황을 파악하고, 청산을 통한 교육공동체의 역사의식 고취 및 민주적인 미래 100년 학교문화 정립을 위해 일제강점기 식민잔재 청산 연구용역을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양정필 교수)에 의뢰해 2020513~118(6개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도, 삼다수공장서 2025 을지연습 긴급구조 종합훈련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4시 10분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제주삼다수공장에서 ‘2025년 을지연습 병행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폭발물 및 드론 테러, 화재, 붕괴 등 복합재난상황에 대한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긴급구조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통합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장소는 전시 상황 발생 시 도민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물자인 먹는 물의 중요성을 고려해 도내 최대 생수 생산지인 제주도개발공사 삼다수공장으로 선정했다. 이곳은 비상시 먹는 물 공급을 담당하는 중점관리업체다. 훈련에는 도내 통합방위기관과 의료기관 등 300여 명의 인력과 장비 50여 대가 동원돼 대규모 민·관·군·경·소방 합동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삼다수공장 내 총기 및 폭탄 무장 테러범 진압, 드론 테러에 의한 공장 폭발과 화재 발생 대응, 소방헬기를 활용한 화재 진압, 공장 붕괴로 인한 인명구조 활동 등이었다. 특히 최근 신설된 소방특수대응단이 을지연습 실제훈련에 처음 참여했으며, 소방헬기 ‘한라매’와 119구조견, 119회복지원차량 등이 현장에 투입돼 훈련의 실전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유관기관 종사자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