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회장 박춘근)가 세계 농인들의 공용 수어로 사용되는 국제수어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2023년 전 세계 5천여 명의 농인이 참가하는 제19차 세계농아인연맹(WFD)제주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국제 수어 가능는 자원봉사자을 양성하기 위하여 추진된다.
교육 기간은 오는 11월 2일부터 12월 11일까지이며, 도농아인협회(도수어통역센터)홈페이지(http://www.jejudeaf.com)에서 10월 19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개설된 강좌는 2개 입문 과정과 3개 중급 과정으로 각 과정 10명의 정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ZOOM활용)교육과 1회의 특강(집합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2023년 제19회 세계농아인연맹(WFD) 총회는 지난해 7월, 프랑스 파리에서 4개국(대한민국, 뉴질랜드, 그리스, 르완다)이 경합한 끝에 제주 유치를 확정했으며, 130여개 나라 5천여 명의 농인들이 참여하여 농인의 권리, 고용, 교육, 인권, 정보접근 등의 컨퍼런스와 각종 문화 · 예술 축제가 펼쳐지는 전 세계 농인들의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