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농약에 의한 오염 하천을 지키자, 서귀포시

서귀포시는 농약 살포 후 남은 농약 무단배출로 인한 하천 오염을 원천에서부터 차단하기 위해 농가가 자발적으로 오염 방지활동에 참여하도록 하천주변 농경지를 대상으로 가가호호 방문 홍보키로 하였다.

 

농약살포 후 남은 농약은 농로 등으로 무심코 한번 버려도 배수로를 따라 하천에 흘러들어 심각하게 오염될 수 있으며, 서식 어류(은어, 송사리, 미꾸라지 등) 폐사 및 하류에서 하천수를 농업용수로 이용하는 농가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올해에도 4, 7, 9월에 각각 다른 하천을 오염시키는 사례가 발견되었지만 농약오염 민원접수 후 현장에 가면 농약 불법배출 행위는 이미 종료되어 배출자 확인이 곤란하였다. 이에 따라 하천 농약오염을 원천에서부터 차단하는 습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농가를 가가호호 방문하여 홍보키로 하였다

 

서귀포시에서는 지난 5월 책받침형 홍보물 1000매를 제작하여 농가에 1차로 보급하였으며, 10월 중 추가 제작한 2000매를 읍면동을 통해 농가에 직접 보급하며 홍보키로 하였다.

 

홍보물은 A4크기로 농민들이 보기 쉽고, 농장이나 밭의 창고 등에 비치하여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하였다. 아울러 올바른 배출 방법, 하천 오염 현장의 사진도 함께 인쇄하여 하천 오염의 경각심을 가질 수 있게 만들었다.

 

서귀포시는 지난 7월 강정동 커뮤니티센터에서 강정마을 운영위원회(위원장 강희) 회의 시 지역 주민 30여명에게 사용 후 남은 농약 올바른 배출방법을 교육하여 타 지역 주민에게도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였다. 사용 후 남은 농약 잔량은 경작 농경지에 골고루 뿌려 오염 부하량을 줄여 배출하면 된다.

 

하천에 농약을 무단방류 시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 될 수 있다. 농약 무단배출 신고는 서귀포시 녹색환경과(760-2928)로 하면 된다.

 

정윤창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장은 하천 농약오염 예방은 농가 스스로 방지해야 한다는 작은 실천 습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읍면동 자생단체 회의 시 교육을 요청하면 녹색환경과에서 직접 찾아가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도, 삼다수공장서 2025 을지연습 긴급구조 종합훈련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4시 10분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제주삼다수공장에서 ‘2025년 을지연습 병행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폭발물 및 드론 테러, 화재, 붕괴 등 복합재난상황에 대한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긴급구조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통합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장소는 전시 상황 발생 시 도민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물자인 먹는 물의 중요성을 고려해 도내 최대 생수 생산지인 제주도개발공사 삼다수공장으로 선정했다. 이곳은 비상시 먹는 물 공급을 담당하는 중점관리업체다. 훈련에는 도내 통합방위기관과 의료기관 등 300여 명의 인력과 장비 50여 대가 동원돼 대규모 민·관·군·경·소방 합동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삼다수공장 내 총기 및 폭탄 무장 테러범 진압, 드론 테러에 의한 공장 폭발과 화재 발생 대응, 소방헬기를 활용한 화재 진압, 공장 붕괴로 인한 인명구조 활동 등이었다. 특히 최근 신설된 소방특수대응단이 을지연습 실제훈련에 처음 참여했으며, 소방헬기 ‘한라매’와 119구조견, 119회복지원차량 등이 현장에 투입돼 훈련의 실전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유관기관 종사자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