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농산물 판매의 온라인 전환을 위해 농가가 직접 온라인 오픈마켓을 제작․관리 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마케팅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 농업인단체 회원 14농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오픈마켓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개설 지원 사업으로, 농산물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 온라인 입점과 관리 교육 등을 통해 기존 지인을 통한 택배주문 방식에서 탈피하여 개별 농가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꾀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한 농가는“지금까지는 평생을 잘 농사지은 밭을 자녀에게 물려주기 위해 애썼는데, 이제는 좋은 농산물을 직판할 수 있는 고객을 같이 물려주고 싶다.”라고 하며 익숙하지 않은 컨설팅 수업을 적극적으로 임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온라인 마케팅 지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변화하는 소비자의 소비패턴에 즉각 대응할 뿐만 아니라 유통 구조 개선과 농가 소득 증대 측면에서도 가장 효과적이고, 내년에는 사업비를 확대하여 일반 농가에게까지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