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따른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기존의 ‘통제․질서유지’중심 경찰활동을 ‘위무(慰撫)․지원’ 중심으로 전환해 親서민 치안활동을 전개한다.
중점 추진하는 활동은 개학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자치경찰이 ‘아이 안전 지킴이 응답순찰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초등학생 이하)를 돌보아 줄 사람이 없는 맞벌이 부부 등이 자치경찰단 홈페이지에 응답순찰을 요청하면, 자치경찰이 희망 일시․장소에 방문하여 아이의 안전을 확인하고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또한, “특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 등 다수 도민 집결이 예상되는 장소에 미리 경찰인력을 파견하여 교통소통과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을 적극 지원한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행정-치안 협업체제를 강화하여 43개 읍면동별로 자치경찰 코로나 협력관(경위․경감급)을 지정하고, 주민센터와 신속한 협업체제(Hot-Line)을 구축함으로써 코로나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 등에게 중간 단계 없이 즉시성 있는 행정-치안 편의를 제공한다.
지역경찰관서를 통해 접수된 마스크․생필품을 관할 주민센터에 전달하여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직원들의 기부 물품을 포장하여 복지시설 등에 나누는 ‘럭키 박스 전달 운동’을 활성화 해 나간다.
자치경찰관서․순찰차 등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적인 문구의 플래카드를 부착하여 도민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고창경 제주자치경찰단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도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치경찰단은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붐 조성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