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제주, 힘이 되는 제주’를 기치로 오영훈 예비후보가 제주시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현직 의원인 오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11시 제주시 영락교회 옆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강성민, 고현수, 문종태, 박호형, 정민구 등 박더불어 민주당 도의원과 함께 지지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힘 있는 재선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시 을 오영훈 예비후보가 17일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오 예비후보는 제20대 의정활동과 21대 4.15 총선의 의미를 우선 설명했다.
과거의 낡고 변질된 민주주의 진영이 자리 잡고 있는 정치환경을 변화시키고 제주시민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고 4년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가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보수진영에 속아서 길을 잃어서는 안된다’고 밝힌 오 예비후보는 제주의 현실에 대해서도 진단했다.
지역내총생산은 3년 동안 제자리 걸음이고 인구유입 정체, 불안정한 농.수산물가격 등으로 지역경제가 나쁜데다 코로나19까지 더해져 지역경제가 신음을 내고 있다고 지적한 오 예비후보는 제주도의 오래된 발전전략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지자들과 승리를 다짐하는 오영훈 예비후보
이를 위한 5대 정책비전에 대해 오 예비후보는 ▲제주 미래주역인 청년에게 든든한 제주 대표가 될 것 ▲자연 재난 및 대형사고 등 사회재난에 대비한 법률개정을 통해 헌법이 보장하는 범위 안에서 재난으로부터 제주 시민을 든든하게 보호할 것 ▲제주시민이 섬이라는 지리적 고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든든한 제주대표가 될 것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등을 포함해 제주도의 미래는 제주도민이 결정하는 법률적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 ▲농.수산물의 가격안정과 불합리한 유통체계의 획기적 개편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오 예비후보는 “누구나 변화를 말할 수는 있지만 누구나 변화를 이룰 수는 없다”고 전제한 후 “제주 정치 지형과 환경의 변화, 제주시민이 제주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저 오영훈이 적격이라고 감히 자부한다”면서 “정직하고 성실한 제주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