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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둘레길, 임업농가와 명품숲길로 조성

한라산둘레길이 제주산림의 역사·문화·생태교육의 장은 물론 주민소득과 연계하는 명품 숲길로 조성된다.


한라산둘레길은 20114월 개통한 이후 지난해 87만 여명이 방문하는 등 제주 산림관광의 대표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관광 다변화를 위해 올해 산림관광자원인  한라산둘레길 조성관리사업에 177600만원을 투입하여 무장애나눔 숲길조성 숲길 시설을 정비하고, 임업농가와 더불어 상생하는 명품숲길로 운영해 나간다고 밝혔다.

 

한라산둘레길은 현재 천아숲길, 돌오름길, 산림휴양길, 동백길, 수악길, 절물조릿대길, 사려니숲길 등 7개 코스 총 66km가 개설되어 있다.

한라산둘레길을 걷다 보면 후박나무 등 향토수종과 복수초도 만날 수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다.

특히, 지난해 12월엔 사려니숲이 산림청이 선정하는 이달의 국유림 명품 숲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한라산둘레길 주변에 위치한 숲속 버섯재배장에서는 수확하는 표고버섯을 직접 구입할 수 있어 산림관광과 1차산업이 연계된다.

한라산둘레길 주변 표고버섯재배장은 사려니숲길 주변, 절물조릿대길 입구, 동백길 등 다양한 코스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즘에는 겨울철 날씨가 따뜻하여 1~2월부터 버섯을 수확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도는 한라산둘레길 주변 표고재배장에서 복합경영으로 생산되는 양하, , 곰취 등 다양한 산나물을 산림청에서 청정숲푸드로 인증받아 한라산 청정 임산물을 홍보하고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는 한라산둘레길 사려니숲길 구간에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나눔길 시설, 식생매트 보수, 안내판과 벤치 등을 설치하고 쉼터를 조성하는 등 탐방객의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아울러 사회적약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라산둘레길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근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최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산림관광인프라와 주변 주민의 생업과 연계시켜 제주관광은 물론 1차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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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고시 효력정지에 즉시 항고
제주특별자치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둘러싼 소송에서 법원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에 대한 효력을 일시 정지시켜 공사가 중단된 것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즉시 항고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정 과정에서 사전에 제주도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 없이 진행한 것에 유감을 표하면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되 지역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후속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21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는 월정리주민 5명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 무효 확인’ 소송을 통해 집행 정지를 신청한 것에 대해 23일 인용 결정을 하고 고시의 효력을 일시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증설고시 무효 확인 소송의 항소심 선고일로부터 2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이에 제주도는 법원의 결정사항을 법무부에 보고하고 23일자로 증설공사를 일시 중지시켰으며, 집행 정지 결정사항에 대해 법무부에 항고 지휘요청을 하고 즉시 항고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4년 1월 30일 고시 무효 확인 소송 1심에서 패소한 뒤 2월 2일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3월 20일 항소이유서 제출 등 항소 준비절차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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