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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들, 골목상권. 전통시장으로

서귀포시, 발품팔아 점심먹는날 등

서귀포시는 침체된 골목상권 살리기의 일환으로 공직자들이 매달 정기적으로 1청사 주변을 벗어나 점심식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발품 팔아 점심 먹는 날을 운영한다.


이는 그동안 서귀포시청 1청사에 상주하고 있는 공직자들이 점심 식사 시 1청사 주변 식당가에만 치우쳐 방문한 결과, 그 외 지역은 상대적으로 점심상권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지역 내 지적을 반영하여 마련된 결정이다.


청사에서 떨어진 식당에서 점심을 즐기는 서귀포공직자들


서귀포시 지역경제는 지난해에 이어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건설경기 침체와 1차 산업 가격경쟁력 악화 등으로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된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COVID-19)의 국내 확산으로 제주지역 국내외 관광객 수 급감과 함께 지역주민의 지갑마저 닫혀 주요 관광지는 물론 골목상권마저 예상치 못한 타격으로 실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이러한 지역 내 여론에 귀 기울이는 한편, 공직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골목상권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민생경제 활성화에 작지만 뜻깊은 힘을 보태기 위하여 여러 가지 시책을 구상 중에 있으며, 이번 결정을 이러한 시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되었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오일시장을 찾은 양윤경 서귀포시장


다음 달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서귀포시 공직자들과 함께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을 첫 번째 방문지로 찾은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서귀포시 지역경제 전망은 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더욱이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사태로 관광산업마저 직격탄을 맞아 당분간 지역경기둔화로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될까봐 우려된다.”고 전하면서도, 비록, 이번 조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겠지만 움츠려든 골목상권에 작은 반향을 불러일으켜 시민들의 동참이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는 바람을 나타내었다.

 

서귀포시가 운영하게 되는 발품 팔아 점심 먹는 날은 매주 수요일 부서별로 순번을 정하여 1청사 외곽지역을 방문하여 점심을 먹는다는 계획으로 서귀포시청 1청사에 상주하는 공직자 1200여명이 동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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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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