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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멈춘 음식물쓰레기 차량, 한숨만

봉개동 주민 설득하던 제주시 '발만 동동'

결국 쓰레기 차량들이 멈춰섰다.

이에 앞서 봉개동 주민들은 19일부터 봉개동 매립장 쓰레기 반입을 모두 막겠다고 경고한바 있다.

이와 관련 고희범 제주시장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봉개동 주민들의 이해와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봉개동 주민들은 예고한대로 19일 아침 5시부터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 진입을 막았다.

당초 봉개동 대책위와 제주시는  봉개동 음식물자원화센터를 2021년 10월까지 사용을 만료하는 내용의  계약을 치결했다.

서귀포시 색달동에 건립되는 제주광역음식물류 처리시설은 오는 2023년에야 준공을 하기 탓에 제주시는 불가피하다며 사용연장을 도모했고 봉개동 대책위가 이에 반발하는 양상이다.

대책위가 매립장 입구를 막으면서 이날 새벽 각 지역 클린하우스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해 온 수거차량들은 매립장으로 들어가지 못해 주변 도로에 차를 세워놓고 대기 중이다.

제주시에 따르면 봉개동 음식물자원화센터에선 제주시 19개 동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반입량은 150t이다.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량은 24대로 이들 차량은 하루 2차례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 하고 있다.

봉개동 주민들은 “봉개동폐기물 처리 시설은 1992년부터 현재까지 27년간 제주의 쓰레기를 처리했다”며 “봉개동 주민들은 공익적 이유에서 세 번의 연장협약을 체결했지만, 행정이 또 다시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쓰레기 처리에 우려가 없도록 현장에서 주민들 설득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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