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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관계주의 문화 이해하고 활용하라’ 제주상의, 제107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은행제주농협이 후원하는 107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28일 아침 7시 제주시내 칼호텔 2층에서 도내 기관단체장 및 기업체 대표 등 1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번 포럼에서는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초청해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접근과 회피동기의 소통과 지혜를 주제로 우리나라만이 갖고 있는 관계주의적 문화를 소개하고 이를 통한 효과적인 소통에 대해 강연하였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특성 상 외부의 침해를 받다 보니 독특한 문화가 생겨났다라며 한국어에 1인칭 대명사가 (ME)’우리(WE)’가 있는 데 전 세계에서 1인칭 복수 대명사인 우리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런 민족적문화적 특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서양의 개인주의, 일본의 집단주의와는 다른 관계주의 문화를 형성했다라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를 자아로 동일 시 하며 타인과의 수많은 관계형성을 통해 자아가 형성된다.”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러한 우리나라의 관계주의 문화는 전 세대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며 이 관계주의에 대한 해석이 곧 우리나라의 세대 간의 문제, 기업문화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세대 간의 갈등은 상대방이 맺고 있는 관계를 무시하고 폄하할 때 생기므로, 상대방과 소통을 하려면 그와 관계된 인물을 통한 사전 설계과정, 즉 간접화법이 중요하다고 설명하였다. 예컨데 세대 차이가 나는 딸과 소통하려면 딸의 관계인인 친구를 인정해줄 때 딸은 아빠가 자신을 인정해준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소통이란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주변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결국 상대방의 주변관계를 인정해주고, 칭찬을 하면 훨씬 좋은 소통이 되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김교수는 기업문화의 갈등에 대해서 그 나라의 민족성은 절대 바뀌지 않는 것이므로, 리더는 이러한 특수성을 잘 이해하고 기업체를 운영하는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우리라는 자아의 힘을 극대화하기 위해 리더는 직원들의 유대감을 관리하고, 상대방을 인정하는 마음가짐으로 소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조직에서 부하들을 무시하고 자율권을 손상 시키는 똑부(똑똑하고 부지런한 리더)’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자율권을 주는 똑게(똑똑하고 게으른 리더)’가 직원들로 하여금 다른 조직의 직원들과도 자유롭게 관계를 맺어 소통하게 함으로써 조직이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직원들의 역량을 키워낸다라고 강조했다.

 

김경일 교수는 고려대학교에서 심리학과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으며,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대학원에서 심리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교수는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임하면서, 창의력연구 센터장, 삼성그룹 HR 자문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또한 인지심리학 분야의 석학으로 공공기관, 삼성, LG, SK 등 기업강연 및 자문을 하고 있다.

주요저서로서 지혜의 심리학,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 어쩌면 우리가 거꾸로 해왔던 것들, 십대를 위한 공부사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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