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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네트워크 교류전 2019 , 제주현대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에서는 오는 213일부터 327일까지 지역네트워크 교류전<Face to Face 마주보기>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화 현상들이 지역 문화 전반에 어떻게 수용되고 확장되는지 그 양상을 살펴보기 위한 기획전이다.

 

지역네트워크 교류전 <Face to Face 마주보기>에는 참여작가 3인의 작품 38점이 전시되며, 전시개막식은 오는 213일 수요일 오후 3시 제주현대미술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기간 중 전시설명을 위한 도슨트가 운영된다.

 

제주를 중심으로 관계 맺고 있는 강민석, 권성운, 김명진은 토박이 작가로, 이제 막 이주한 작가로, 그리고 잠시 제주에 머물렀던 작가로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강민석은 인체 조각을 통해 개인의 사건, 사고, 감정 등을 기록한다. 선정적이기 보다는 슬픔과 비애가 강하게 느껴지는 그의 작업은 개인의 기록을 넘어 집단의 기록 그리고 인간의 기록을 담고 있다. 이 전시의 출품작 몸의 기억은 시공간적 관계 안에서 심리적, 물리적 연속성을 가진 몸의 움직임을 통해 몸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현상과 인체, 인간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권성운은 사회속 개인의 가치에 주목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작가이다.그는 작은 버려진 사물들로부터 이야기를 만들고 재구성하여 그 버려진 사물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행위를 통해 사회속 개인에 다가서고 있다. 이를 통해 권성운은 개인 가치의 회복과 사회적 관계망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김명진은 작가 본인과 주변인들의 일상, 영화, 음악을 통해 얻은 인상적인 장면과 이야기들을 소재로 형상을 주조하고 화면을 구성한다. 하진만 화면은 일상적이고 현실적이기보다는 비현실적이고 초현실적이다. 화면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검은 공간은 화면 속 인물 형상에 집중하게 하는 힘을 가졌고, 전시작품 <소년, 소녀를 만나다>, <커플>, <소녀상>, 그날의 피에타> 등의 제목은 일련의 서사와 극적인 상황을 상상케 한다.

 

이렇듯 각기 다르면서 같은 경험들이 교차하는 세 작가의 작품들은 각각 독특한 조형미를 발산하면서도 동시대의 특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전시는 세 작가의 공통점이나 차이에 주목하려는 것은 아니다. 바로 특정한 관계에 집중하기 보다는 그 시작점인 시선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인간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첫 단계는 외부세계와 대면하는 마주보기이다. 타협이든 극복이든 도전이든 마주보고 있을 때 가능한 일이며 그 모든 것은 마주보는 일에서 출발한다.

 

이번 전시가 주체인 자아가 타자와 접촉하기 위한 선행단계인 마주보기라는 행위에 방점을 둔 이유이다. 이를 통해서 지역 간 문화적 정체성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며 이 일의 시작은 마주보는 것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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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민·관 합동 여름철 청소년유해환경 지도 점검
서귀포시·청소년지도협의회(읍면동 17개)·서귀포경찰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의 일탈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청소년의 자유활동이 증가하는 여름방학 기간 중 청소년 유해 위험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활동으로 편의점, 노래방, 일반음식점 등 관내업소를 대상으로 19세 미만 청소년들에게 술·담배 판매금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월 1회 이상 민·관 합동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청소년 유해업소·약물 등에 대한 접촉으로부터 청소년 보호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 점검·단속 ▲청소년의 음주·흡연 및 이성 혼숙과 같은 청소년의 일탈행위 예방 활동 등이다. 특히 ▲6~8월 휴가철 및 방학기간과 ▲9월 개학기 ▲11~12월 수능 및 연말에는 서귀포경찰서, 읍면동 청소년지도협의회 등 민·관이 협력하여 학교주변, 번화가, 관광지 등 청소년 일탈이 우려되는 유해환경 밀집 지역에서 집중 계도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청소년이 유해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방학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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