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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지훈련 메카’로 거듭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전지훈련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선수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해마다 제주를 찾는 전지훈련 선수단은 증가 추세에 있지만 2020 동경올림픽을 앞두고 국내외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경쟁이 과열됨에 따라, 제주를 찾는 전지훈련 선수단에 대한 체계적인 전지훈련과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전지훈련 종합계획에는 유치를 위한 관리체계 구축, 마케팅 추진, 시설인프라 활용방안, 인센티브 제공 등 선수단의 효율적인 지원과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 단계부터 훈련 과정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도, 행정시, 체육회, 관광협회 등으로 T/F팀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부족한 시설 인프라를 개선하고 공공체육시설 이용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활용도가 낮은 시설에 대해 행정시 별로 조사를 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장기 적으로 기능보강 및 신규 조성 사업을 통해 시설을 확충한다.


 

작년 12월에 개관한 스포츠과학센터를 활용해 제주를 찾는 선수들의 심리상담,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운동지도, 기록유지관리 분석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종합계획은 지난해 11월부터 도, 행정시, 유관단체로 구성된 T/F팀 회의를 두 차례 거친 후, 1228제주특별자치도체육진흥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조상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를 찾는 전지훈련 선수단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이를 수용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시설 수용력 증대 및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93000여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한 경제효과는 1816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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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넘어, 생명 잇다”…외국인 노동자 대상 심폐소생술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는 24일 서귀포수협에서 도내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언어를 넘어, 생명을 잇다’를 주제로, 언어와 국적에 관계없이 외국인 노동자들이 응급상황에서 서로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애숙 정무부지사, 제주도의원,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 수협 조합장, 다문화의용소방대원, 외국인 노동자,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교육은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4개 언어로 제작된 다국어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을 활용해 진행됐다. 구급대원과 다문화의용소방대원이 함께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통역과 동시에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며 실습 중심으로 교육 효과를 높였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생명의 약속”이라며, “제주도정은 제주도의 모든 분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은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누구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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