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알선해주겠다며 중국인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중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중국인 A씨(33) 등 3명을 입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9일 오후 11시40분께 제주항 국제여객선터미널 입구 해녀탈의실 인근에서 중국인 B씨(42)으로부터 현금 3만2500위안(한화 약 540만원)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불법 취업을 알선해 주겠다며 피해자를 유인한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