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공원에서 4.3 70주년 ‘해원상생큰굿’이 시작되었다. 올해는 4.3 70주년을 맞아 특별히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고 제주민예총, 4.3희생자유족회, 제주4.3평화재단,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공동주관하게 된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이번 해원상생큰굿 기간 동안 행사장에서 <옛날사진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옛날사진관>은 ‘해원상생큰굿’을 찾은 생존희생자들과 유족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사진을 촬영해 주는 행사이다.
제주4.3평화재단 측은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는 한편, 기념선물로 전달하여 4.3 70주년의 의미를 더하고자 행사를 기획하였다고 말했다. 촬영한 사진은 28×35cm로 인화하여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제공된다.
<옛날사진관> 촬영실은 4.3평화공원의 위령제단 굿청을 중심으로 좌측에 설치되었다. 이번 ‘해원상생큰굿’은 4월15까지이며, <옛날사진관> 행사도 함께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