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에 거주하는 부영자(75) 씨는 지난 28일 조천읍사무소에서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사랑의 상품권 300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상품권은 부 씨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전달한 것으로, 조천읍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천읍민속보존회 회장으로 역임중인 부 씨는 1970년대부터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왔으며 20년 넘게 매년 1천만 원 이상의 김장김치와 생필품을 관내 경로당과 지역에 전달해왔다.
전달식에서 부 씨는 “어렵게 생활하시는 가정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