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강도행각을 벌인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중국인 최모씨(36)를 특수강도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7일 오전 2시50분께 제주시 용담1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흉기로 식당 주인을 위협, 100만원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지난해 12월 중순께 무비자로 제주에 들어온 후 호텔 카지노에서 소지금 2300만원을 모두 탕진하자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