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단체로 불법 체류하며 공사장에서 일하던 중국인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21일 서귀포시내 한 아파트에서 생활하던 중국인 A씨(32) 등 8명을 붙잡아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소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행 중 2명이 지난 19일 낮 12시께 서귀포시내 한 아파트에서 공사장 반장과 인척인 B씨(44)에게 밀린 임금을 주지 않는다며 흉기로 위협하고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했다가 B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