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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의 품에 안긴 거장, 변월룡」展, 제주도립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고국의 품에 안긴 거장, 변월룡>전시와 연계하여 전시연계 특강 - 변월룡의 삶과 예술을 마련하였다.

 

오는 1013일 오후 3 ~ 5시 까지 도립미술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우리가 잃어버린 천재화가, 변월룡저자인 미술평론가 문영대 박사님을 모시고 변월룡(Byun Wol-ryong, 1916~1990)’ 의 삶과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이번 고국의 품에 안긴 거장, 변월룡전 - 전시연계 특강 : 변월룡의 삶과 예술은 청소년부터 대학생, 일반인,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층이 참여할 수 있다.

 

연해주의 조선소년 변월룡은 유랑촌에서 태어났지만 그림에 있어 주위로부터 천부적 재능을 인정받아 미술학교를 진학하는 동시에 화가의 길을 걸으며, 이민족의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타고난 천재적 자질과 부단한 노력으로 러시아 최대최고의 예술대학인 레핀미술대학에서 박사학위까지 취득, 동 대학교 정교수를 역임하였다.

 

거장 변월룡은 냉전시대 소련 땅에서 살았지만, 죽을 때까지 자신의 그림에 한글을 새겨 넣었을 정도로 한인으로서 확고한 정체성을 가지고, 평생을 소련 땅에 살면서도 자신이 한국인임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는 화가이다.

 

변월룡은 러시아 미술계의 거장으로서 존경과 인정을 받았으나 정작 너무나 사랑했던 조국으로부터는 소외받은 존재였다. 귀화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북한으로부터 배척당하고, 남한에서는 그의 존재조차도 알지 못했다.

 

이번 강연은 러시아에서는 탁월한 화가이자 교수로 크게 인정받았지만 정작 자신의 고국에서는 알려지지 않던 변월룡의 삶의 궤적을 더듬어 보고, 한국미술사에서 변월룡의 등장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이다.

 

강연자로 초대된 미술평론가 문영대 박사는 현대백화점 현대미술관 큐레이터, 동아갤러리 수석 큐레이터를 역임했다. 러시아 유학 중 러시아 예술아카데미 후원 <거장으로의 길>을 기획 전시한 바 있고, 저서로는러시아 한인 화가 변월룡과 북한에서 온 편지, 북한미술의 뿌리 변월룡, 우리가 잃어버린 천재화가, 변월룡등이 있다. 현재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면서 변월룡 알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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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인공지능 신호체계로 중앙로·연삼로 교통혼잡 해소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연북로에서 성공한 인공지능(AI) 기반 신호체계 개선사업을 제주시 중심가 두 곳으로 확대해 도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높인다.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처음 도입한 제주시 연북로 구간 인공지능 신호체계개선 시범사업에서 뚜렷한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손잡고 2개 구간을 추가로 확대해 교통신호 최적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4년 7월부터 8월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 연북로 구간 개선사업은 통행속도 14% 증가, 통행시간 13.5% 단축, 지체시간 22.3% 감소라는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신호체계 개선 사업은 제주시 동서·남북 교통 중심축이자 주요 혼잡구간*으로 분류되는 ▲중앙로(제주대학교입구 ↔ 남문4가, 약 6.7km)와 ▲연삼로(신광4가 ↔ 삼양초소3가, 약 12km) 구간이 대상이다. 개선작업은 중앙로와 연삼로 일대 42개 교차로 중 28개소에 이미 구축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요일·방향·시간대별 교통량을 정밀 분석하고, 실시간 교통흐름에 맞춰 최적화된 신호주기를 자동 산출한다. 자치경찰단은 새롭게 조정된 신호체계를 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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