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등록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맑은 뇌 충전교실』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주 1회 운영 총 20주간 2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3일 마무리 하였다.
지난 1회기에 이어, 7월 5일부터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해해박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하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참여로 올해 보건소에 신설된 주간보호센터 입소자 어르신 및 경증 등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제주광역치매센터에서 개발한 “ㄱ드림”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응용하여 이루어졌다.
또한 프로그램 사이에 원예치료, 케잌 만들기 등 체험과 노래교실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하여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실시에 따라 인지기능을 평가하는 도구인 치매선별검사(MMSE-DS)는 전후 비교 결과, 치매 초기에 약물을 병행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의 경우 9점 이상 상승하여 프로그램의 효과를 보여주었고, 전체적으로는 평균 2점이상이 상승하여 꾸준한 인지재활프로그램 실시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만족도 조사결과 참여자의 92%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하였고 참여자 대부분이 일상생활 기능향상에도 도움이 되었다.
서귀포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회복을 통해 치매노인의 인지향상에 도움을 주고, 뇌 활동을 활성화시켜 치매진행 지연과 예방에 큰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대상자를 고려한 좀더 다각적인 프로그램으로 접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