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지방을 포함한 전국이 1일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에 서쪽 지방에서 비가 시작되어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내다봤다.
2일까지 지역에 따라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시간당 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1일 오전 10시 45분 위성사진(기상청 제공)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중부지방·전북서해안·북한 50~100㎜, 전라남북도·경상남북도·서해5도 30~80㎜, 동해안·울릉도·독도 20~60㎜ 등으로 예상된다.
경기남부·충청남도 등 일부 많은 곳에선 150㎜ 이상 전망된다.
이번 비는 수도권과 강원은 토요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고, 충청과 남부 지방은 일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지방은 장마전선의 북상에 따라 2일부터 비가 그치고 흐린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전 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