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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도 '제주올레가 생긴다'

제주올레. 제주관광공사 내년 몽골에 걷는 길 조성

왼쪽부터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울란바토르 시장, 이재홍 관광공사 본부장

 

제주 구석구석을 걸어서 여행하며 제주의 속살을 경험하게 도보여행길제주올레’. ‘올레 거릿길에서 대문까지 집으로 통하는 좁은 골목길을 뜻하는 제주어로 제주인들이 태어나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처음 내딛는 길이다.

 

서명숙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과 자원봉사자들이 2007 제주에 도보여행길을 만들며제주에 오라 의미와제주를 세계로, 세계를 제주와 연결하는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제주올레 명명했다.

 

바람을 담아 제주올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보여행길로 발전했다. 차를 타고 관광할 알지 못한 제주의 숨은 매력과 작은 마을을 찾은 여행객들을 반기는 지역민들, 놀멍 쉬멍 걸으며 마음의 치유를 경험한 수많은 사람들이 년에도 수차례 오롯이 걷기 위해 제주를 찾는다.

 

 

몽골 현지답사

 

()제주올레는 행보를 해외로 옮겨, 해외 개별 여행객을 제주로 불러들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펼쳐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올레브랜드를 수출해 2012 탄생한 일본의 규슈 올레. 코스 개발 자문 표식 디자인을 ()제주올레가 제공하는 규슈올레는 현재 규슈 전역에 17 코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2012 3월부터 2015 9월까지 3 6개월 동안 162,490명이 방문하는 온천 이외의 규슈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관광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올레는 규슈올레에 이어 내년 상반기 몽골올레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몽골올레는 끝없이 펼쳐진 드넓은 초원과 호수길 몽골의 대자연과 속에 어울려 사는 평화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길로, 울란바토르시 도심을 지나는 코스도 포함해 걸어서 만나는 새로운 몽골을 경험하게 예정이다.

 

 제주올레와 마찬가지로 간세(제주올레의 상징인 조랑말의 이름) 리본을 표식으로 사용해 올레 브랜드를 강화한다.

 

제주관광공사 또한 몽골올레 조성 후원 홍보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몽골올레를 통해 많은 해외여행자들에게 제주를 알리고 새로운 여행자들을 제주로 끌어들이기 위함이다.

 

최근 몽골에서도 등산 동호회나 걷기 모임이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이며, 몽골 방문 외국인 관광객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여서 몽골올레를 통한 제주 관광 홍보 효과를 적잖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규슈올레가 만들어진 후 해마다 관광 분야 관계자 및 일본 올레꾼들이 제주를 찾아 원조인 제주 올레를 걷고 매년 가을 열리는 제주올레걷기축제 등을 즐긴다.

 

16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현지에서는 ()제주올레와 제주관광공사, 울란바토르시 관광청이 몽골올레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제주올레와 울란바토르시 관광청, 울란바토르 관광협회가 몽골올레 유지 보수를 위한 업무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울란바토르시 관광청 바르톨가 에르큼바야르 청장은 몽골올레는 몽골이 가진 천혜의 자연 자원을 보호함과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최근 등산과 걷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몽골 국민들에게도 매력적인 관광 플랫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홍 제주관광공사 본부장은 몽골올레 프로젝트를 토대로 제주와 울란바토르시 양 지역 간

관광 및 문화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제주올레는 2010년부터 우정의 프로젝트를 시작해 캐나다, 영국, 스위스, 일본, 서호주, 레바논, 그리스, 이탈리아 8개국에 있는 해외 도보여행 단체와 손을 잡고 해당 도보여행길 위에 제주올레 소개 글이 담긴 간세표지판을 세우고, 홈페이지 가이드북 등에 코스 정보를 삽입해 해외에 있는 도보 여행자들에게 제주올레의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서명숙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은 몽골올레 해외에 제주올레 브랜드 확장을 통해 장기적으로 제주를 찾는 개별 여행객이 증가하고, 제주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민과 소통하고 현지 문화를 가장 가깝게 경험할 있는 도보 여행 문화 또한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 말했다. (문의: 사단법인 제주올레 기획실 064-762-2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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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업 관련 업체 노린 공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최근 도내 농업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및 공무원을 사칭한 계약 관련 금융사기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2월 들어 농업기술센터 등 실제 기관과 공무원 명의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도내에서 확인됐다. 현재까지 총 3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서귀포농업기술센터를 사칭한 사례 2건(12월 5일), 제주농업기술센터 사칭한 사례 1건(12월 17일)으로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수법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관인을 임의로 제작해 공문서를 위조하고, 위조한 명함 등을 활용해 물품 납품 계약을 미끼로 제작업체 소개하거나 중간업체에 재료 납품을 요청하며 선입금을 요구했다. 농업기술원은 사기 수법이 정교해 실제 계약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실제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 공공기관은 전화로 계약에 따른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유사 사례 발생 시 반드시 해당 기관과 담당자의 공식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재확인해야 한다.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경찰서(☏112) 또는 금융감독원(☏1332)으로 즉시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김경익 기술지원조정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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