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오정수)는 오는 6월7일부터 6월10일까지 관내(대정읍,안덕면) 요양시설의 어르신들과 군인, 외국인근로자 등 집단시설 8개소를 대상으로 결핵 무료 흉부엑스선 검진을 실시한다.
대한결핵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의 도움을 받아 집단시설 중심으로 시설 이용 및 종사하시는 분들의 조기발견을 위한 찾아 가는 검진 사업이다.
결핵은 결핵균 전염으로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초기 증세는 기침, 객담, 체중감소, 식욕부진 등으로 감기증세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결핵 조기 발견이 어려워 검진을 통한 발견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결핵은 OECD국가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아 완치 가능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인식부족 및 관리 소홀로 치료가 부진한 상태이며, 그 중 면역력이 저하되는 노인계층과 집단 생활자들에게서 조기 검진과 발견이 중요한 제3군감염병이다.
서부보건소는 이동 검진 후 결핵 의심자에 대한 추가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며, 결핵이 의심되어 내소한 민원인들에게는 흉부방사선 및 객담 검사를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