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지난 13일 주간재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센터 회원 23명과 함께 서귀포쓰레기위생매립장 견학을 통하여 우리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처리과정 및 쓰레기분리배출방법, 환경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받고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원 정모(43세, 남)씨는 “캔이나 병은 따로 버렸지만 비닐도 따로 버려야 하는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는 집에서 쓰레기 분리수거를 할 때 가족에게도 잘 알려주고 열심히 도와서 칭찬받을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또한 오금자 서귀포보건소장은 “사회로부터 소외되어 가정에서만 지내던 사람들을 주간재활프로그램에 참여시킴으로써 재활의지에 도움을 주고 일상에서도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소외계층의 지역사회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지역사회 정신질환자의 안정적인 사회복귀유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 3회(화, 수, 금요일) 등록회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관리, 집단상담, 약물교육 등 재활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 등록 및 등록회원 사례관리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정신건강증진센터(☎760-602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