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는 11일 오후 7시 하귀 새마을금고 앞 4거리에서 많은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김무성 새누리당 최고대표위원과 함께 거리유세를 펼쳤다.
이 날 첫 지원유세에 나선 고충홍 도의원은 농수축산국장, 교통국장, 신공항단장 등 두루두루 실무형 전문가인 양 후보를 지지하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제주도로 달려올 수 있고, 제주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뽑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고태민 도의원은 우리 유권자들이 총알보다 강한 투표로 새누리당의 확실한 승리를 안겨줄 것을 호소했다. 야당 후보는 정치 공무원, 부동산 투기 의혹 등 흑색선전, 막말, 독설로 애월읍민의 자존을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2공항, 신항만 건설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타결하기 위해 반드시 양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선출해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 유세에 나선 강봉철 애월읍 연합청년회장은 애월읍의 발전을 위해 양치석 후보를 수 차례 연호하며, 꼭 당선시킬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애월의 아들을 선택해주십시오.”라고 말문을 연 장정애 공동선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은 허위사실, 흑색선전으로 새로운 변화를 열망하는 도민의 의지를 짓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12년의 야당 독식시대를 종식시키기 위해 제주의 미래는 책임감 있고 현장을 잘 아는 양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고, 제주의 심장 애월에서 양 후보를 국회로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찾은 김무성 새누리당 최고대표위원은 정치를 혐오하는 국민들이 많아 새누리당은 이번 20대 총선에서 혁명적 정치인 국민공천제를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밝히고, 국민공천제로 당선된 양 후보는 도민의 운동화가 되겠다는 각오로 뛰고 있는 100% 순수한 제주 사람이니 많은 지지를 호소했다.
김 최고대표위원은 제주도에 교통·항공 전문가가 꼭 필요하다고 운을 뗀 뒤 양 후보는 농수축산업의 맞춤형 일꾼으로 정치인보다 민생현장을 잘 아는 그 누구보다 주민과 현장 밀착형 일꾼으로 제주를 대표할 국회의원 후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김 최고대표위원은 도민이 더욱 더 살기 좋은 곳으로 제주를 만들기 위해서 제주 바다만큼 깨끗한 정치, 제주 돌 같이 단단한 신뢰를 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히고, 제주의 정당 교체를 통해 앞으로 새로운 제주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 최고대표위원은 육지인의 시각으로 보던 제주 4.3을 이번 4.3 기념식에 참석하며 제주도민의 시각으로 보게 되었다고 밝히고, 제주 4.3은 대한민국의 가장 큰 비극이기에 제주도민의 시각으로 상생과 화합으로 제주도민의 아픔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대표위원은 우리나라는 제조업에 한계가 왔으며, 의료, 금융, 관광의 서비스업으로 전환해야 할 때임을 지적하고, 서비스산업육성법이 야당의 반대 속에 3년반 동안 발목이 잡혔다고 밝히고, 이 법안이 통과되면 79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날 양치석 후보는 현장일꾼으로서 도민과 마지막까지 동고동락했던 힘있는 여당 국회의원인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고, 이제는 정치가 바뀌어 새로운 제주를 만들어 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