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오영훈 후보(더불어민주당)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붐 새대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정책 및 공약도 발표했다.
오영훈 후보는 “베이비붐 세대는 1955년부터 1963년까지 태어난 세대”라며,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14.6%인 712만명 정도가 살고 있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2014년 통계청 고령자 통계자료를 근거로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에 65세인구가 7%를 넘어 고령화사회로 진입했고, 2020년에 15.7%로 고령화가 되며, 2030년에는 24.3%로 20%를 넘어 초고령사회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사회의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와 베이비붐 세대의 대규모 은퇴를 동시에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제주에 의미있는 삶을 살고자 하는 은퇴 이주민들이 많이 입도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베이비붐 세대는 대한민국 민주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룬 세대”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우리사회의 위기과정에서 대량해고 또는 조기퇴직 등의 아픔을 경험했고, 앞으로 노후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오영훈 후보는 “이 세대의 경제적 문제는 현재 평균자산총액 4억2478만원 중 부동산과 주택 등이 74.5%로 실물자산에 쏠려 있고, “73.8%가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며, “한 조사 결과 78.4%가 노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답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연금 수급권 역시 10명 중 4명 정도만 확보되어 문제가 있다”고도 전했다.
오 후보는 “우리나라 베이비붐 세대는 은퇴 후 살아갈 준비가 부족하지만 기존 노년층과 비교할 때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 경험 등을 갖추고 있다”며, “그들이 갖고 있는 지식과 기술 등을 사회적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와 취약계층으로의 전락은 공적연금 부실, 세수 감소, 부동산 가치 하락 등으로 이어져 사회적 부담이 클 것”이라며, “이는 고스란히 젊은 세대의 짐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들 세대의 은퇴가 가져오는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효성이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영훈 후보는 제주에 거주하는 베이비붐 세대와 은퇴자를 위해 “△재취업 프로그램 강화 △농어업 시설 투자 및 각종 창업 시 저리 이자 금융혜택 지원 △베이비붐 세대 재단 설립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오 후보는 “이 세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정보통신기술의 활용 능력을 갖춘 베이비붐 세대가 스스로 소통하고 연결하는 네트워크 체계를 갖추어 다가오는 고령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사회적 참여를 통해 다시 한 번 우리사회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대로 기억이 되도록 남은 삶을 살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