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제주시을 부상일 후보 출정식이 31일 오후 5시 30분 제주시내 인제사거리 천막캠프 앞에서 열렸다.
이날 출정식에는 한철용,현덕규,신관홍,손유원,고정식,부공남,유진의,홍경희,강관보 공동선대위원장과 김동완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부평국 도당 선거대책위원장, 이선화 도의회의원을 비롯한 당직자·지지자 등 2천여명의 지지자들이 운집해 열기를 더했다.
김동완 도당위원장은 이날 유세에서 “부상일 후보는 4.3전문가로서 국회에 들어가면 4.3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있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고정식 제주도의회의원은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부상일 후보를 뽑아서 국회에 보내 제주도에 힘을 보태도록 하자”고 말했다.
새누리당 경선주자였던 현덕규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12년 동안 야당에게 빼앗긴 의석을 찾아올 때가 됐다‘면서 ”제주도정과 대한민국을 위해 열정과 온몸의 에너지를 담아서 부상일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평해전의 영웅’ 한철용 공동위원장은 단상에 올라선 후 거수경례로 청중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부상일 후보는 당선되기만 하면 중앙에서 예산을 따오는데 큰 역할을 할 준비된 국회의원”이라고 치켜세운 후 “부후보가 당선되면 원희룡 지사가 대통령으로 나오는데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지지자들의 연호 속에 연단에 오른 부상일 후보는 “여러분과 한 걸음 한 걸음 전진 하겠다”면서 “두번의 실패를 극복 하는데는 자신의 노력만으로는 힘들었다. 여러분의 사랑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부 후보는 이어 “국회의원은 국회라는 활동의 현장에 머무는 것이 아닌, 여러분과 함께 하는 의원”이라면서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의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 후보는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해주지 않는다”면서 “현장의 소리를 국회에서 하는 진정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 후보는 끝으로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곳곳을 누비면서 말씀을 듣고, 정책을 개발하고 공약을 만들었다”면서 “이번 선거는 정책선거로 깨끗하게 치를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