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강석찬)에서는 보행자 중심의 도로환경 조성과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 편의를 위해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를 시범 도입 추진한다.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는 기존에 길을 건너려는 사람이 직접 버튼을 눌러야 했던 보행자 작동신호기를 개선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보행자가 횡단보도에 대기하면 보행자를 CCTV카메라나 적외선 센서로 자동 감지하는 한 단계 진화된 최신의 교통신호시스템으로서 교통약자에게 편리성과 활용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안내시스템을 통해 무단횡단을 사전에 방지하여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누름식 버튼 사용법을 잘 모르는 시각장애인 및 고령자등의 보행 안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치지역은 이달 중 제주시, 서귀포시 교통약자의 통행이 빈번한 횡단보도 1개소씩 장소를 선정하고 올해 상반기 중 시범설치· 운영하여 교통사고감소 효과 및 보행자 만족도등 효과분석과 도민의 여론수렴을 통해 점진적 확대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자치경찰단에서는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통신호 신기술을 검토·도입하여 교통사고예방 및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시설물을 적극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