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오영훈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점점 사라져 가는 ‘제주 마을공동목장’을 보전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마을 공동목장은 예로부터 목축과 농업을 병행하는 제주도민들의 협동문화가 녹아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장소이다. 하지만 1991년 제주도 개발특별법이 제정·공포된 이후 30년이 지난 초지의 경우 신고만으로 전용이 가능해져 많은 제주 마을공동목장이 골프장 건설 등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1995년 82개소에서 2014년에는 57개소로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마을 공동목장의 활성화는 축산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경관 및 농업문제와 연관되어 있다. 지역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마을 공동목장을 활성화하고, 전통적인 유기농업을 현대적으로 되살려 농업과 유기축산을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자연 순환형 농업을 장려할 필요가 있다.
오영훈 예비후보는 “한라생태숲 인근 마방목장이 푸른 초지위에서 뛰노는 말을 구경하기 위하여 수많은 관광객들과 도민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가 된 것처럼, 제주도 곳곳의 마을 공동목장에서 깨끗한 물과 깨끗한 공기로 키우는 산지생태축산을 확대한다면 깨끗함의 이미지를 1차 산업과 관광산업이 결합한 6차 산업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제주도 마을공동목장을 토지가치공유의 개념으로 인식을 전환시켜 공동목장이 이용하는 국공유지를 목장조합에 장기 임대하는 등 존속기반을 보장하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공동목장을 보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