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골프클럽의 발달과 과정
클럽의 발달과 그 과정을 보면 골프의 역사와 그 맥을 같이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골프의 시초를 기록이 남아있는 1400년대 볼 때 이때부터 1700년대까지가 요람기(과수목 시대), 1800년대를 중흥기(히코리목 시대), 1900년대의 근대화(스틸시대)로 분류할 수가 있다. 19세기 중기까지는 직접 손을 ㅗ맏는 우드였으며 품질에 있어서는 조잡하고 종류도 개의 불고했다.
우드 이외에, Track iron 또는 Rutiron 등은 수레바퀴 자국이나 움푹 파여진 곳에 들어간 볼을 쳐내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극히 원시적인 아이언이 사용됐다.
1400년대 무렵은 보통 2~3개의 골프클럽으로 플레이했는데 모두 수제품 이었다. 활이나
화살 등 무기를 만들던 장인들이 정성들여 만든 것이었는데 지금까지의 골프클럽의 발달사를 보면 골프클럽과 무기와는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 요즘 신소재에 의한 신병기라는 것도 알고 보면 군수산업이나 우주산업에서 파생된 재료가 그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스틸, 블랙, 보론, 그라파이트가 그렇고 티타늄 역시 그렇다. 본격적으로 아이언 샤프트가 개발된 것은 하스켈 볼이 등장하고 난후로 처음에는 그다지 환영을 받지 못했다.
1848년에 페더(Feather)볼에서 수지제의 고형으로 바뀌게 되면서 무겁고 충격력이 강한 ㄱ타페르카(Gutta Percha)볼이 등장하게 되어 이때까지의 클럽들은 많은 약점을 들어내고 적지 않은 파손을 가져왔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헤드는 점차 둥글고 두터워졌다. 헤드와 샤프트의 접착부도 현재의 삽입법이 발명되면서 헤드는 감나무, 샤프트는 히코리 나무 (호도과)의 강한 재질을 사용했다. 이러한 획기적인 개량에 성공한 것은 근대 클럽메이커의 거장이었던 영국의 로버트 포건 (RoBert Forgan(1846~1906)에 의해서다. 클럽의 변천은 볼의 벼천과 상관관계를 이루어 개량되면서 현재의 형태로 가까워졌던 것이다.
히코리 샤프트의 등장은 19세기 중반 경으로 1860년에 창설된 전영오픈과 1895년에 창설 된 전미 오픈 등 영국과 미국에서 골프경기가 성행하던 시대에 해당한다. 20세기에 들어서면 영국의 해리 바든과 아메리카의 월터 헤이건, 아마선수 보비 존즈 등 전설적인 선수가 출현한다. 당시, 그들이 사용했던 것도 히코리 샤프트의 클럽이다. 히코리 샤프트는 강철처럼 강하고 가벼운 특징이 있다. 물이나 습기에도 강해 변질하거나 뒤틀리지 않았다.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까지의 우드 헤드는 둥글도 두터운 것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여러가지 변형도 있었다. 미국인 알랜 라드가 구멍(코어)이 뚫린 샤프트를 개발하고 나서야 비로소 클럽의 성능은 더욱 발전하기 시작했지만 아이언 샤프트가 미국골프협회에서 정식으로 공인된 것은 1927년의 일이다.
1925년경에 이르러 미국에서 클럽 제조가 대량생산체제로 바뀌면서 비로소 골프채는 값이 싸지고 '세트'개념을 형성했다. 이 시기에 미국에서 강철샤프트가 개발된 후 서은ㅇ의 우수성이 확인대면서 클럽의 종류는 더욱 다양해졌다. 독특한 클럽 명칭을 붙였던 것이 일련번호로 통일되었고 무질서하게 사용되던 클럽수도 미국은 1936년, 영국은 3년 뒤인 1939년에 규칙으로 14개 까지 제한했다. 클럽은 끊임없이 발전되어왔으나 미국 골프협회(USGA)와 영국골프협회 즉 R&A에서는 원형보존에 주력하면서 엄격한 통제를 하여 골프클럽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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