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검찰청은 12일 제주도내 말 산업 관련 국비사업을 수행하며 억대 보조금을 빼돌린 농업회사법인 대표 Y씨(44)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 2008년 정부의 지역전략식품육성산업으로 선정된 '제주마(馬)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보조금 7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다.
검찰은 Y씨가 해당 법인의 대표로 재직하던 시기인 2011년 11월부터 2013년 2월 사이 자부담금을 낸 것 처럼 속여 해당 보조금을 받아낸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