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제주에서 사무소를 연 현덕규 변호사가 새누리당 입당과 함께 내년 총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다.
현 변호사는 8일 오전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한 후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열릴 제20대 총선 도전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그는 “새누리당 입당은 개인적인 정치적인 선택과 정치권 안팎의 권유에 따른 것”이라며 “당내 많은 주자들이 있지만, 제주도의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주자로 자부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주시 조천읍 출신으로 오현고를 졸업한 현 변호사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서울대 법대 1년 후배로 대형 로펌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다 지지난 5월 제주시에 변호사 사무소를 열었다.
현 변호사의 입당에 따라 현재 새누리당 제주도당에서 거론되는 차기 총선 후보군은 이연봉 도당 위원장과 부상일 전 도당위원장, 한철용 도당 고문과 더불어 4명으로 늘었으며, 당 외곽에서는 오홍식 전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이 입당 여부를 두고 고심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