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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모의 한방탐구

 
서승모 한의사는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 졸업을 하고 현재 '전농로 한의원' 원장으로 계십니다.
식생활이 서구화 되면서 배변이 시원치를 못해 장이 나쁘다고 하는 경우를 주변에 많이 볼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장청뇌청(腸淸腦淸)즉 “장이 깨끗해야 머리가 맑아진다”는 말이 있다. 풀어서 말하면 장이 튼튼하고 장내에 숙변이 없이 깨끗해야 정신이 맑고 건강하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말하는 장은 협의로는 배설기관인 대장을 의미하고, 광의로는 소화 흡수 배설을 주관하는 위장과 소장 대장을 총칭한다.

장의 건강상태는 소화흡수의 작용과 배변의 상태를 통해 알 수 있으며, 방귀의 냄새도 장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

장이 건강하지 못하면 속이 편하지 않을 뿐 아니라 피부가 거칠고 만성피로에 시달리며 대변의 상태 및 횟수에도 영향을 준다.

장의 건강정도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다음의 열 가지 사항을 통해 내 장이 얼마나 건강한가를 알아보자.

① 아침에 일어나 몸이 나른하고 의욕이 없다.
② 배변이 규칙적이 아니고, 변의 색이 거무스레하다.
건강한 사람의 변은 굵고, 황색을 띤 변을 본다.
③ 콩·해조류·뿌리채소를 잘 먹지 않는다.
④ 운동부족으로 살이 찐 편이다.
⑤ 육식을 좋아하고 채소를 싫어한다.

⑥ 담배를 오랫동안 피워왔다.
⑦ 음주기회가 많고, 과음을 자주한다.
⑧ 얼굴에 뾰루지가 잘 생기고 피부색이 칙칙하다.
⑨ 방귀냄새가 지독하다.
⑩ 유산균 등 정장식품을 먹지 아니한다.

이상의 내용 중 두 가지 이하이면 실제 나이보다 건강하다는 것이고, 3~5개이면 실제 나이보다 건강하지 않으므로 식생활을 개선하고 운동기회를 늘려야 한다.

6~8개이면 노화가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이때는 장내에 나쁜 균이 많으므로 식생활 운동 배변 등 생활전반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9개 이상이면 신체의 노화가 심각하다는 신호이다.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빨리 개선하지 않으면 중대한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장을 건강하게 하려면 우선 식생활을 중시해야 한다.

지방이 많은 육류는 나쁜 균의 좋은 먹이가 된다. 반면 채소나 콩류는 좋은 균이 번식하는 좋은 토양이다. 장내 건강을 지키는 데도 김치·된장 등 발효음식을 위주 하였던 우리의 전통식이 최선이라는 것이다.

장운동을 강화하는 복부마사지도 도움이 되며, 복부의 중완이나 단전에 뜸요법도 좋다. 지나친 음주ㆍ흡연을 삼가 해야 한다. 장내 좋은 균의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는 자율신경의 조화가 깨져 장의 연동운동에 지장을 주고 위산 분비가 억제되므로 주의해야 하며, 생활 속에서 감사 생활하면 장 기능도 몸 건강·두뇌활성화로 감사표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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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음주운전 단속 강화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고사리 채취객 중 혈중 알코올 농도 0.206%의 면허취소 수준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 자치경찰단은 국가경찰과 협력해 3월과 4월 서귀포 시내권 중심 합동 단속을 펼쳤으며, 5월부터는 사고 다발지역을 포함한 시외 지역까지 단속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 28일 표선 성읍교차로 인근 단속에서 고사리 채취를 위해 차량을 운전하던 도민이 혈중 알코올 농도 0.206%로 면허취소 수준으로 적발됐다.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면허정지 수준 음주운전자도 추가 적발됐다. 앞서 25일과 28일 이틀간 음주운전 사고 위험지역 집중 단속 결과, 서귀동 일대에서 면허취소 1건, 면허정지 1건을 적발했고, 오후에는 안덕면에서도 면허정지 1건을 추가로 적발됐다. 이러한 사례는 단순 음주회식뿐 아니라, 봄철 고사리 채취 같은 일상적 야외활동 중에도 음주운전이 빈번히 발생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도민 모두의 경각심이 절실한 상황이다. 강수천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음주운전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고사리철농촌 지역 방문객 증가에 따라 시내권은 물론 시외 지역에서도 강력한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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