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고태민 의원과 현우범 의원, 김광수 교육의원이 각각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미래제주 교섭단체 대표로 선임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의원들은 6일 오후 의원간담회를 통해 신임 원내대표에 서귀포시 남원읍을 지역구로 둔 3선의 현우범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임했다.


또 수석부대표에 김경학 의원(구좌읍, 우도면)과 부대표에 강익자 의원(비례대표)을 각각 선임하고 정책위의장에 위성곤(동홍동) 의원을 포진시켰다.


왼쪽부터 고태민. 현우범. 김광수 의원


새정치민주연합은 올해부터 부대표를 2인 체제 확대와 정책위의장 신설로 교섭단체 권한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 역시 지난 달 의원간담회를 열고 고태민 의원(애월읍)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으며, 교육의원들로 구성된 ‘미래제주’ 역시 김광수 교육의원(제2선거구)를 새 교섭단체 대표로 선출했다.


 이들 세 명의 교섭단체 대표들은 28일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의결되면 앞으로 1년간 의회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현재, 제주도의회 교섭단체는 3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새누리당 18명, 새정치민주연합 16명, 미래제주 5명이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