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7일 제주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9~11호 태풍 3개가 동시에 북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지방에 궂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화요일인 제주 지방에는 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8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 60~120mm, 특히 산간 지역에는 20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다.
9호 태풍 '찬훔' 예상 진로
제주도는 8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산간과 남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낮에 많은 강수가 예상되며,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로 강수량 차가 크겠으며, 제9호 태풍 '찬홈'과 제10호 태풍 '린파'의 진로가 유동적이어서 예상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와 서귀포 19도 등 18도에서 19도, 낮 최고기온은 제주 21도, 서귀포 22도 등 20도에서 2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서 1.5~2.5m,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는 2.0~3.0m로 높게 일겠다.
해상에서도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