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제주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현장 실사단이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고 지질관광, 주민협력 사례로 높은 평가를 했던 지오푸드를 만날 수 있는 곳이 확대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세계지질공원 제주의 지질자원을 모티브로 한 지오푸드(Geo-Food) 활성화 및 지역 소득 창출을 위하여 지난 29일까지 지오푸드 업소 모집을 실시하였으며 7개소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지오푸드(Geo-Food)란 핵심지질명소의 지질적 특성(구조, 형태, 속성 등)과 문화 등에서 오브제 혹은 아이템을 모티브로 하여, 지질마을에서 주로 생산되는 식재료를 활용한 로컬푸드를 일컫는다.
지오푸드 업소 지정 및 활성화 사업은 ▲지오푸드 전문점 창업분야, ▲기존음식점 내 메뉴 확대 분야 2가지 분야로 진행하였으며, 지오푸드 전문점 분야에 2개소, 기존음식점 분야에 5개소가 선정되었다.
현재 지오푸드 판매업체는 사계리 1개소, 성산리 1개소로 총 2개소이며, 이번에 선정된 업소는 서호동, 덕천리, 신천리, 사계리 등 7개소로 제주지역 9개소에서 지오푸드를 만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업소는 디저트, 한식, 이탈리안 레스토랑 등 범위가 다양해 지오푸드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오푸드 선정 업소에게는 지원범위 내에서 레시피 기술 이전 교육, 업소의 디자인 일부 개선 및 소품 지원, 업소 인증 및 홍보물품 등 맞춤형 지원사업이 실시되며, 오는 8월에는 지오푸드 전문점 오픈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지오푸드 지질관광은 물론 제주관광을 이끌어 갈 킬러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선정된 업소의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업소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