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산업화 등 말 산업 전반의 종합적 발전 방안을 재점검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국회에서 마련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위원장은 11일 오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홍문표 예결위원장, 국민농업포럼 등과 함께 말산업국민포럼의 출범을 기념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 말산업국민포럼은 말 산업의 종합적 발전과 국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대부분의 국내 말산업 관련 단체가 함께 참여해 만든 연합체다.
이러한 말산업국민포럼의 출범을 기념하고 말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토론회는 이정환 GS&J인스티튜트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정승헌 건국대 교수의 ‘국민과 함께하는 말산업 종합발전 방향’이란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박윤경 스티븐 승마클럽 대표, 정재섭 경즐세 대표, 문혜정 서 울과학기술대 교수, 김성민 한국소비자TV 대표 등이 참여했다.
특히 토론에서는 승마와 경마의 동반성장, 말산업의 6차 산업 선도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김우남 농해수위 위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말 산업은 그 자체가 1차·2차·3차 산업을 아우르는 6차 산업의 소재"라며 "이러한 말 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민간의 자발적 노력을 뒷받침할 정부와 마사회의 유기적인 지원시스템이 재정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토론회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박민수 의원, 안효대 의원, 윤명희 의원, 현명관 마사회 회장을 비롯하여 300여명의 청중이 참석했다.
한편 토론회에 이어 개최된 말산업국민포럼 창립총회에서는 이우재 전 국회의원과 지대섭 전 서울마주협회장 등이 상임공동대표로 선출됐고 김우남 농해수위 위원장 등이 고문으로 추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