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제43회 어버이날을 맞아 5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올림픽 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어버이 사랑을 기리기 위한 제4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어르신 및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이번 어버이날 기념행사는 1부 행사로 서귀포시니어클럽 칠십리악단의 연주와 서귀포시 노인복지관 난타 동아리 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2부 기념식에서는 효행자 및 장한어버이 노인복지기여부문 등 유공자(단체) 30명에 대한 표창이 이루어 졌다.

특히, 화순리 경로당은 회장이하 전 임원 및 회원들이 일치단결하여 건강증진사업, 여가프로그램 운영 등 노인복지향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7년 전 베트남에서 시집 온 진선미씨는 거동이 불편한 시부모를 극진히 살피고 돌봄은 물론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의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사랑하는 어머니께’라는 편지를 낭독하여 깊은 감명을 선사하는 장이 되기도 하였다.

기념식에 이어 3부 행사는 민요동아리 공연 및 읍면동별 대표한 어르신 들의 열띤 노라자랑 경연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각 단체에서 자원봉사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는데 특히,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신숙)에서는 참석자에게 카네이션 달아 드리기 및 급수봉사 등을 지원함으로써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