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학생건강증진센터 전문의로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부인 강윤형 씨(51)를 채용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정신건강 중요성에 대한 소통 계기로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6일 오전 도교육청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기획조정회의에서 "지난 주 신임 정신과 전문의 채용과 관련해 도민사회의 관심이 많았다"며, "전국에서 가장 나쁜 제주 아이들의 정신건강 수준과 개선의 필요성이 잘 알려졌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옹호했다.
이 교육감은 " "관련 부서 중심으로 제주 아이들 정신건강 상황과 소아 정신과 전문의의 필요성, 제주도교육청의 정책 등을 도민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기 바란다"며 "이를 통해 교육의 가장 기본인 아이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사회적 논의가 형성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