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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살해한 일당 검거, 사체유기혐의도

50대 여성을 살해해 야산에 버리고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A(32)씨와 B(30)씨를 살해 및 사체유기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C(50·여)씨를 살해한 뒤 제주시 한경면의 한 야산에 시신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일 오전 11시쯤 약초를 캐러왔다 시신을 발견한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해 수사에 착수했다.

 

 C씨의 시신은 흙 등으로 덮여있었으며 흉기에 여러차례 찔린 흔적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 혈흔이 없는 점을 미뤄 C씨가 다른 곳에서 살해된 뒤 야산에 유기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통화 내역과 주변 인물 탐문 등을 바탕으로 용의자를 특정, 2일 오전 제주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체포했다. 

 

이번 사건은 애초 A씨의 단독 범행으로 알려졌지만 경찰 조사과정에서 A씨가 공범이 있다고 자백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40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길거리에서 B씨를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인터넷 게임을 하다 서로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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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표선면 일대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2일 오전 8시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표선초·중·고등학교)에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표선면사무소, 표선파출소, 표선초중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회, 표선면 자생단체(주민자치위원회·이장단·자율방재단·새마을부녀회), 시니어클럽 등 민간치안협력단체 50여명이 참여했다. 표선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리플릿도 배부했다. 특히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올해 3월부터 서귀포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서귀포시내 주요 도로와 교차로를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적으로 시행해 왔다. 5월부터는 표선면 등 시외지역으로 단속 범위를 확대해 농촌·관광지·외곽도로 등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외곽지역에서의 음주운전은 단속 회피 심리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제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표선지역의 인구 유입 증가와 함께 IB 학교인 표선초·중·고등학교 학생 수(1,500여명)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해당 지역의 통학로 교통안전 확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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