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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봄, 목련. 큰오색딱다구리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3월의 산림을 대표하는 제주도의 꽃과 새 선정

 


3월의 산림을 대표하는 제주도의 꽃과 새로 ‘목련’과 ‘큰오색딱다구리’가 선정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 산림생태계의 가치를 선양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자 매월 둘째 주에 이 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3월의 꽃은 봄기운을 품고 아름답게 피어나는 목련(木蓮)으로 선정했다. 목련은 나무에 피는 연꽃에서 명칭이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꽃말은 ‘고귀함’을 의미한다.



목련은 정원수나 관상수로 많이 심고 있으며, 여러 지자체에서 상징목으로 지정하고 있을 만큼 사랑받고 있는 꽃이다.


그러나 이 꽃들은 대부분 자목련, 백목련 등, 중국과 일본에서 들여온 수종들이다. 목련은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높이 15미터 정도까지 웅장하게 자란다.


  큰오색딱다구리는 제주도에서 번식하는 유일한 딱다구리과의 새로서 제주특별자치도의 상징새이기도 하다. 보통 3월 초부터 큰오색딱다구리가 부리로 나무를 두드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이는 곧 큰오색딱다구리의 번식이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



목련


  목련(Magnolia kobus)은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의 숲속에서만 자라는 큰 키 나무로, 꽃잎은 6장이고 꽃잎이 흰 색이지만, 시작되는 부분은 연한 홍색을 띠고 있으며, 꽃이 피었을 때 완전히 젖혀져서 활짝 피는 특징이 있다.


정원수나 가로수로 흔히 볼 수 있는 목련은 주로 보라색 꽃이 피는 자목련과 흰색의 백목련으로 중국이 원산지이다. 이 밖에도 자주목련, 별목련 등도 있다. 



  목련은 꽃눈의 모양이나 피는 방향 등의 특징으로 인해 북향화, 목필(木筆), 목란(木蘭)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목련의 목재는 상이나 칠기재료로 사용되며, 꽃봉오리를 신이(辛夷)라고 하여, 코와 관련된 질병, 두통, 축녹증, 코막힘, 치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큰오색딱다구리


큰오색딱다구리(Dendrocopos leucotus)는 딱따구리과에 속하는 조류로 나무를 부리로 쪼아서 나무속의 곤충과 애벌레를 먹는다. 중국, 러시아, 일본, 대만을 비롯한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으며, 제주도에 서식하는 딱따구리과 중에 유일한 조류다.


큰오색딱다구리가 부리로 나무를 두드려 내는 소리를 마치 드럼을 치는 것과 같다하여 ‘드러밍(drumming)’이라 한다.



번식 직전에 시작되는 드러밍은 보통 3월 초부터 들을 수 있으며, 뒤를 이어 다른 종류의 새들의 번식기도 점차 시작된다. 수컷은 머리꼭대기가 붉은 색을 띠며 암컷은 붉은 색이 없다.

 가슴과 배의 검은색 세로 줄무늬가 특징이며, 제주도의 중산간 숲, 곶자왈, 한라산 해발 1,300미터까지 관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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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표선면 일대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2일 오전 8시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표선초·중·고등학교)에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표선면사무소, 표선파출소, 표선초중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회, 표선면 자생단체(주민자치위원회·이장단·자율방재단·새마을부녀회), 시니어클럽 등 민간치안협력단체 50여명이 참여했다. 표선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리플릿도 배부했다. 특히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올해 3월부터 서귀포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서귀포시내 주요 도로와 교차로를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적으로 시행해 왔다. 5월부터는 표선면 등 시외지역으로 단속 범위를 확대해 농촌·관광지·외곽도로 등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외곽지역에서의 음주운전은 단속 회피 심리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제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표선지역의 인구 유입 증가와 함께 IB 학교인 표선초·중·고등학교 학생 수(1,500여명)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해당 지역의 통학로 교통안전 확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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