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겨울맞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부모가족 300세대에 월동준비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63% 이하의 ‘한부모가족지원법’상 저소득 한부모가족으로서 ▲자녀 수가 많은 가정, ▲본인이나 자녀 중 장애인 또는 장기질환자가 있는 가정, ▲읍·면·동장이 추천하는 가정 순으로 지원되며 세대당 30만 원씩 300세대에 총 9,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와 최근 2년 이내에 지원받은 가구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제주시에서는 10월 11일까지 읍·면·동장으로부터 지원대상자를 추천받아 대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28일 세대주의 계좌로 월동준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24년 8월 말 기준 제주시에 등록된 저소득 한부모가족 2,782가구 ·7,094명을 대상으로 아동양육비, 자녀학습비 등으로 61억 4,4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한혜정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월동준비금 지원으로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며, 안정적인 아동 양육 환경을 조성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한부모가족 지원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9월부터 개정된 장애인복지법 시행령에 따라 기존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상이등급 3~7급 국가보훈대상자들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는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의 일상생활에 밀착하여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그 가족의 돌봄부담을 경감하는 사업으로, 이용자는 조사에 따라 월 60~480시간의 활동지원급여를 지원받게 된다. 그동안 상이등급 3~7급에 해당하는 국가보훈대상자는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나 앞으로는 활동보조,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신청을 희망하는 상이등급 3~7급에 해당하는 국가보훈대상자는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나 기존 활동지원 신청자와 동일하게 서비스 신청 전 반드시 장애인 등록을 마쳐야 한다. 박효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이용으로 국가보훈대상자분들의 일상·사회생활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경감되길 바라며 더 많은 대상자가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시는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노후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8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월 장수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04년부터 시행되어 오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80세 생일이 속하는 달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본인이 직접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거동 불편 등 개인 사정으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또한, 대상자의 사정으로 인해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할 수 없는 경우에는 대상자의 동의를 받아 직계 가족의 계좌로 입금이 가능하다. 다만, 대상자와의 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신청일 기준으로 사망하거나 타시도 전출, 말소된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9월 현재 총 2만 1,331명의 어르신에게 장수수당을 지원했다. 한성순 노인복지과장은 "장수수당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비닐하우스 내에 거주하며 취약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던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가구에 대하여 주거상향을 지원하였다. 대상자는 고령에 가족지지체계가 없고 주거환경 특성상 여름, 겨울철에 더욱 취약하여 안전한 주거생활을 유지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주민복지과와 연동주민센터, 주택과가 협력하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 해당 주거취약가구에 대한 임대주택 우선공급을 신청하였고, 이후 연동주민센터에서는 이사청소를 지원하여 대상자는 비닐하우스에서 벗어나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제주시는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동네삼춘돌보미 등 인적자원과 연계한 SOS긴급지원단 지역보호체계를 구축하여 주거취약가구 21가구에 대한 상시 안부 확인과 애로사항 청취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어르신께서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시고 이제는 안전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주거취약가구가 편안한 주거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고독사 위험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고독사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숙박업소 일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잠재적 위기가구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주거 취약 위기가구 발굴을 통한 고독사 예방을 위해 관련 부서가 협업하여 지난 9월 2일부터 9월 20일까지 숙박업소 일제 조사를 실시하였다. 숙박업소 등 594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하여 △영업 숙박업소는 현재 영업 여부 및 장기 투숙 등 영업 형태 등을 조사하고, △폐업 숙박업소는 폐문 여부, 관리자 상주 및 장기투숙 여부, 시설물 안전 및 위생관리 실태 등을 조사하였다. 숙박업소 중 장기투숙객이 있는 업소는 166개소로 951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해당 업소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를 실시하였으며 장기투숙객 중 취약가구는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에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일제조사를 토대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민․관 협력하여 장기투숙객 거주 숙박업소 관리인에게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등 각종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현장 중심의 위기가구 발굴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미숙 복지위생국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고독사 위험을 줄여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10년간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발급받을 수 있었던 인감증명서를 2024년 9월 30일부터는 온라인으로 발급이 가능하다. 인감증명서는 주소지 읍면동에서 본인의 도장(인감)을 사전에 신고해 놓고 필요시 인감증명서를 발급해 특정 도장이 본인이 신고한 인감임을 증명해 주는 서류로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야만 발급받을 수 있는 불편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는 면허신청, 경력증명, 보조사업 신청 등의 목적으로 발급받는 경우에는 정부24(www.gov.kr)를 통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본인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단, 부동산매도용·자동차매도용 인감증명서와 일반용 인감증명서 중 법원이나 금융기관 제출용인 경우는 제외된다. 인감증명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으려면 PC로 정부24에 접속해서 공동인증서 또는 금융인증서와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거친 후, 발급용도와 제출처를 기재하여 신청하면 되고, 온라인으로 즉시 발급된 인감증명서는 인쇄해 사용이 가능하다. 서연지 종합민원실장은 “9월 30일부터 인감증명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되어 시민분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편리하
절물생태관리소는 오는 10월 8일과 10월 26일 양일간 절물자연휴양림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숲 속 음악회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가을의 풍경이 돋보이는 휴양림 숲 속에서 펼쳐질 이번 음악회에서는 클래식음악회와 힐링콘서트를 선보인다. 10월 8일 1회차 공연에서는‘어린이와 숲이 함께하는 클래식음악회’라는 주제로 어린이를 위한 ‘사운드 오브 뮤직(Marimba Solo)’, ‘젓가락 행진곡(Flute, Cello, Piano 3중주)’ 등 클래식 연주가 열리며, 어린이 관객과 함께하는 동시 낭송, 풍선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10월 26일 2회차로는‘숲과 동행하는 힐링콘서트’가 개최되어 10월의 끝자락을 숲과 동행하며 소중한 사람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왈츠스위트(Accordion Solo)’, ‘인연(Piano Trio)’, ‘Verdi Opera <Rigoletto>’등 클래식과 대중가요 등 폭넓은 선곡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음악회와 함께 진행되는 부대행사로는 숲속 자연물로 연주하기 등 유아숲체험프로그램과 숲해설, 목공예체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특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고태민)에서는 2024년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중국 옌타이시 위원회 선전부 관계자의 내방에 따라 위원회 차원의 양 지역 간 문화 교류 및 협력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과거 2001년에 자매도시 북제주군에 기증한 “월계선자” 조형물과 관련한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하는데 이번 방문은 의미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중국 옌타이시 관계자는 방문 기간 중 “월계선자” 조형물이 전시된 신산공원과 제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제주돌문화공원을 방문하여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진 돌문화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하였다. 고태민 위원장은 “이번 옌타이시 관계자 내방에 그치지 않고 상호 교류하면서 양측의 문화 예술 분야와 관광 자원 개발 등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지속적인 협력 체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신산업 육성과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경제구조를 혁신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3일 오후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글로벌 제주상공인 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제주의 경제 비전을 밝혔다. 오 지사는 “제주는 역사 속에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혁신으로 기회를 열어온 DNA를 간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청년 인구 유출, 기후 위기, 관광산업의 위기, 산업구조의 불균형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 신산업 육성, 2035 탄소중립 실현, 관광 대혁신, 디지털 대전환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 미래 신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제주도는 우주산업, 그린수소, 도심항공교통(UAM), 청정바이오 산업 등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한화우주센터 건립을 통해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2030년까지 청정바이오 산업을 1조 3,000억 원 규모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203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설비 7기가와트(GW) 규모 확대, 발전 비율 70% 이상 달성, 연간 6만 톤 이상의 그린수소 생산을 추진한다.
위성곤 국회의원 ( 제주 서귀포시 ) 이 더불어민주당의 상설위원회인 탄소중립 위원회의 위원장에 임명됐다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2 일 , 제 18 차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성곤 의원을 이같이 임명한다고 밝혔다 . 탄소중립위원회는 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탄소중립 실현 과제들을 점검하고 , 당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 다 . 아울러 위 의원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당과 국회 , 정부와의 적극적인 논의와 조율을 통해 국가적인 대응을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 이번 임명은 위성곤 의원의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관련 전문성과 리더십이 당내에서 높이 평가된 결과로 풀이된다 . 위 의원은 지난 20 대와 21 대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산업 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며 ,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 해양보호 및 지속 가능한 농어업 등 다양한 의제를 다뤄왔다 . 특히 위 의원은 공공건축물 목재이용촉진법 , 수열에너지 활성화 5 법 등 기후 위기 대응 법안을 다수 발의하는 한편 , 지난해에는 당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 책위원장을 맡아 일본과 윤석열 정부의 대응을 강력히 규탄하며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재난안전 앱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 ( 제주 서귀포시 ) 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행정안전부가 관리하는 재난 · 안전 앱은 생활안전지도 , 안전디딤돌 , 안전디딤돌 영어판 (Emergency Ready), 안전신문고 , 긴급신고 ‘ 바로 ’ 총 5 가지다 . 행정안전부는 5 개 앱의 구축 및 유지보수에 총 370 억여 원을 썼다 . 생활안전지도 (230 억 원 ), 안전신문고 (117 억 원 ), 안전디딤돌 한글 및 영어판 (13 억 원 ), 긴급신고 ‘ 바로 ’(10 억 원 ) 순이다 . 이 중 안전디딤돌 앱은 125 가지 재난 · 안전 정보를 제공하며 , 긴급재난문자 , 국민 행동요령 , 대피소 안내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 그러나 안전디딤돌 앱이 제공하는 재난뉴스 중에는 재난 · 안전과 무관한 정보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 지난 한 주간에만 5 건의 사례가 발견됐다 . 재난뉴스로 「 포기당 1 만원 ‘ 금배추 ’ 주산지 해남 수해에 값 더 뛰나 」 , 「 OOO 주무관 , 산업안전지도사 합격 」 , 「 부산국제영화제 일반 상영작 예매 오류로 이용객
운송 · 산업 분야 탄소중립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저탄소 , 무탄소 선박이 운행하는 ‘ 녹색항로 ’ 구축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추진된다 .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 ( 제주시갑 ) 은 2 일 ( 수 ) 해운분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 녹색해운항로 구축 지원 특별법 」 ( 이하 녹색해운항로법 )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 이날 발의된 녹색해운항로법은 ▲ 무탄소 · 저탄소 선박을 통해 2 개 이상의 항만을 연결하는 해운항로를 ‘ 녹색해운항로 ’ 로 규정 , ▲ 녹색해운항로 인프라 구축 및 관련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재정과 금융 지원 , ▲ 녹색해운항로 관련 전문인력 양성 지원 , ▲ 녹색해운항로 구축 사업 관련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위한 포괄적인 재정 · 금융 · 제도 지원 방안을 담고 있다 . 국제해사기구 (IMO) 가 지난 2023 년 7 월 ‘2023 온실가스 감축전략 ’ 을 발표하며 2050 년까지 국제해운 넷제로를 선언하는 등 최근 해운 분야의 탄소 중립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따라 해운분야 탈탄소를 위한 ‘ 녹색항로’ 구축이 대안으로 주목받아 왔다. 2021 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22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