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5일 조천체육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제주시지회(지회장 오형범)가 주최하는 ‘지체장애인 두리모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체장애인협회 회원들의 유기적인 참여를 통해 단체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체장애인의 신체적․정서적․사회적 자립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회원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약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실내 체육 경기, 노래자랑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체장애인협회 제주시지회는 지체장애인의 생활 고충 상담, 재활 운동, 직업훈련 및 이동 봉사 지원 사업 등 지체장애인들의 자립과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사기진작과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장애인의 더 많은 사회참여 기회 보장과 처우개선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귀포도서관(분관장 김명희)은 지난달 28일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그림책‘동백꽃이 툭’의 주인공인 ‘섭이’를 발도르프 인형으로 만들어 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발도르프 인형은 루돌프 슈타이너의 발도르프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한 자연 소재로 만들어진 인형.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 인형 전문가이자 제주 마을 이야기 그림책 ‘솥 굽는 마을’ 이성희 작가의 진행으로 참가자들은 루돌프 슈타이너의 발도르프 교육을 바탕으로 한 인형을 직접 만들어 보았다. 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의 주인공을 직접 인형으로 만들어 보는 시간을 통해 작품 속 세상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참가자들이 만든 인형은 오는 26일 서귀포도서관 개관 60주년 기념 ‘서귀포도서관 한마당’에서 전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옥화)은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저경력 지방공무원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세대공감 청렴톡톡(Talk Talk)’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업무공간을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오찬과 함께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업무방식 및 조직문화에서 개선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직원은 “교육장님과 직접 대화할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번 자리를 통해 세대를 넘어 서로를 이해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강옥화 교육장은 “공직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젊은 세대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솔직하게 들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저경력 직원뿐만 아니라 전 직원들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소통문화 형성을 통해 청렴한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옥화)은 지난달 28일 서귀포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2024 [디지털off, 일상on] 회복탄력성 프로그램‘놀러가자, 숲으로’를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디어 과다 사용자군 증가에 따른 학생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2024 청소년 미디어 이용 습관 진단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별로 참가 희망자를 신청받아 서귀포시 붉은오름 내 액티비티 체험장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이 자연 활동을 즐기며 사회성과 회복력을 키울 수 있도록 트리클라이밍, 몽키클라이밍, 슬랙라인, 숲길 걷기 등 다양한 숲 체험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영하였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환경과 함께하는 숲 체험활동 속에서 학생 개인의 성장 및 회복탄력성이 증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달 30일 도내 각급학교장 160명을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학교장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국정과제 추진에 따른 정책 이해도 제고와 위기학생 발굴ㆍ지원을 위해 도내 전 학교에 구성ㆍ운영 중인 ‘학교 학생맞춤통합지원팀’의 체계적 운영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에는 ‘등교 거부 학생의 문제 해결을 위한 부모훈련과 학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지우심리상담센터 성태훈 원장의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오후에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내실화를 위한 관리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서울 성수중학교 김영삼 교장의 강의가 이어졌다. 박수남 정서회복과장은“이번 연수를 통해 위기학생 개인별 필요에 맞는 맞춤형 통합지원은 학교 모든 구성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장 선생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림공업고등학교(교장 강창익)는 지난달 25일과 26일 충북에서 열린 제32회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에서 3학년 전기과 김민규 학생이 전기제어(학생부)에 출전하여 2위에 입상했다. 한림공고 관계자는“이번 대회를 통해서 전기분야 전문기능기술인 양성의 가능성을 재차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하도초등학교(교장 오진희)는 지난달 30일‘별아 북 페스티벌’주간에 제주 하도리 해녀항일운동을 주제로 한 그림책을 한글판과 영문판으로 동시 출간하였다. 이번 그림책은 2023년과 2024년 4학년 학생들이 제주 3대 항일운동 중 하나인 제주 (하도리)해녀항일운동에 대해 조사하고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해녀들의 항일정신과 역사를 글과 그림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4학년 담임교사는 “그림책 제작 과정에서 학생들은 제주 해녀들이 겪었던 아픔과 용기를 체감하며 그 정신을 생생하게 표현했다”라며 “이번 그림책은 미래 세대가 해녀들의 항일정신을 기억하고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림책 자료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누리집- 제주이해교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교육위원회는 지난 4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재정 발전 방안 토론회’를 공동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하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교육재정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합리적 운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먼저 김민희 교수(대구대학교)가‘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재정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주제발표를 하고, 이어 이수진 팀장(한국ESG연구소), 곽민욱 정책특보(제주특별자치도), 강성의 위원장(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고의숙 의원(교육위원회), 양윤삼 행정국장(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정토론을 이어갔다. 강성의 위원장은 “올해 말 고교 무상교육 경비와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 일몰이 예정되어 있고 2026년부터는 누리과정 예산 보조도 일몰이 예정되어 있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전망은 매우 어두운 상항”이라 언급하며, “작년부터 우리도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소에 기금으로 대응해 오고 있는데, 지금과 같이 교육청 기금으로 대응하는 것은 앞으로는 한계”이며, “그간 목적을 갖고 조성해 온 기금이 고갈될 우려가 있다”고 말하였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의 행정체재개편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차오름 2기 활동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공직 내부 혁신조직인 ‘차오름’은 ‘Challenge(도전)’와 ‘오름’을 결합한 명칭으로, 공직사회의 조직 문화 혁신과 공무원들의 창의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2기를 맞은 차오름은 제주도청 본청 소속 6~9급 공무원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혁신아이디어 발굴 프로젝트 △도내외 주요기관 및 산업현장 방문 △역량강화 교육 등 자율적인 활동을 통해 혁신 역량을 키워왔다. 이날 발표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차오름 2기 소속부서장, 혁신 아이디어 관계부서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6개월간 진행된 차오름 프로그램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도정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차오름 2기 5개 팀이 제시한 혁신 아이디어는 △읍·면지역 빈집 및 예술인을 활용한 문화교육 확대 △고향사랑 기부제 지정기부금 사업 ‘혼디쉼 갤러리’ △공직생활 개선을 위한 공간·교육·소통혁신 방안 △웹툰을 활용한 제주도정 홍보 및 관광객 유치 △신규 공무원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내용·방법 개선 등이다. 제주도는 이날 제안된
일상 속 숨은 영웅들의 활약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례가 뒤늦게 알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28일 서귀포시의 한 웨딩홀 주차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20대 남성이 주변 목격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생명을 구했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3명의 목격자는 도 의회사무처 보건복지안전전문위원실에 재직 중인 김지희·양기훈 씨와 웨딩홀 관계자 황시욱 씨다. 이들은 평소 익힌 응급처치 지식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목격자들은 쓰러진 A씨의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119에 신고했다. 동시에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의료지도를 받으며 교대로 가슴압박을 시행해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응급처치를 이어갔다. 신속한 초기 대응과 119구급대의 전문 응급처치로 A씨는 현장에서 자발순환을 회복했으며, 현재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희 씨는 “직접 실시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민자 본부장은 “심폐소생술은 ‘기술’이 아닌 ‘용기’로 만들어내는 기적”이라며 “타인의 생명을 위해 큰 용기를 낸 일상 속 영웅들 덕분에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 ‘2024 제주 펫페어(Pet Fair)’가 4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정부의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정책에 맞춰 제주를 반려동물 문화 선도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펫페어 개막 행사장은 반려동물과 반려인들로 북적였다. 특히 올해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펫티켓(목줄 착용, 배변봉투 지참) 준수 시 캐리어와 반려동물 전용 유모차 등이 없어도 반려동물과 행사장 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반려견 2마리와 함께 펫페어에 참여한 박지정 씨(서귀포시 안덕면)는 “작년에는 이동장비가 없으면 행사장 내에 출입하지 못해 불편했는데 올해에는 반려견들과 함께 행사장을 이동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내년 행사에도 참여자들의 개선 요구사항이 적극 반영돼 행사가 지속적으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은희 씨(제주시 연동)는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홍보 및 체험 관련 부스가 늘어났는데 내년에는 더 많은 펫 상품 판매부스가 운영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개막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