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인 응애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8월 31일까지 ‘꿀벌 응애 집중 방제 기간’을 운영한다. 응애는 꿀벌 유충과 성충에 기생하며 면역력 저하와 바이러스 감염을 유발하는 해충으로 약 10일의 생활사를 가지며 빠르게 번식하는 특성이 있다. 특히 꿀 채취가 이루어지는 5~6월에는 약품 투입이 어렵기 때문에 늦어도 7월 말부터는 응애 방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관내 양봉농가 226호를 대상으로 응애 방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질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질병 신고센터 안내와 조기 신고도 독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허가된 동물용 의약품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응애에 대한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성분을 달리해 순환 사용하는 방식의 방제 요령과 주의사항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송상협 축산과장은 “올해 상반기에 9천만 원을 투입해 응애 방제약품과 면역증강제를 공급한 바 있다”며, “이번 집중 방제 기간을 통해 꿀벌 피해를 최소화하고 응애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양봉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주시는 참조기 금어기 종료에 따라 추자도 연근해와 소흑산도 인근 해역을 중심으로 유자망 어선의 참조기 조업이 8월 중순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참조기 금어기는 매년 4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로 이는 자원 회복과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한 조치다. 금어기 기간 유자망 어선들은 오징어, 고등어 등 타 어종으로 대체 조업을 진행해 왔으며, 8월 초부터는 어구 교체와 어선 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참조기 조업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유자망 어선세력은 2014년 70여 척에서 현재 120여 척으로 약 71% 증가했으나, 올해 6월 말 기준 참조기 위판 실적은 229톤 ‧ 44억 318만 원으로 전년 동기(542톤 ‧ 89억 6,486만 원) 대비 위판량은 58%, 위판금액은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의 변화와 참조기 자원의 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양우천 해양수산과장은 “참조기 금어기 해제 이후 조업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과도한 경쟁 조업으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전국 소비지 농협과의 직거래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추진에 앞서 제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인천·경기, 충청, 강원, 전라, 경상 등 5개 권역의 주요 소비지 농협 23곳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직거래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9월 말 본격적인 감귤 출하 시기에 맞춰 8월부터는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전국 소비지 농협과의 직거래 실행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먼저, 기존 협력 소비지 농협을 재방문하여 ▲공급방식, ▲물류체계, ▲운영방식 등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직거래의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신규 소비지 농협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더욱 견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농산물 판로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이에 제주시는 총 8억 3,300만 원을 투입해 ‘제주시 농산물 유통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물류비, ▲포장재, ▲마케팅비 등 직거래 확대 기반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양정화 감귤유통과장은 “소비지 농협과의 직거래 협력과 내실을 다져 유통단계를 줄이고,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제주시는 농어촌민박 운영자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농어촌민박 서비스·안전 교육’을 오는 8월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농어촌정비법’ 제86조의2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사단법인 한국농어촌민박협회에 위탁해 운영되며, 2025년 6월 30일까지 신고된 농어촌민박 사업자 4,220개소가 교육 대상이다. 교육은 전 과정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소방·안전교육 2시간, ▲식품위생 및 서비스교육 1시간, ▲추가교육 1시간 등 총 4시간 과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추가교육에서는 세무 기초, 온라인 홍보 전략 등 실질적인 영업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포함된다. 수강 방법은 한국농어촌민박협회에서 발송한 문자메시지 내 링크를 통해 전용 교육사이트(http://www.minbakedu.com)에 접속하여 수강하면 되고, 교육 이수 후 온라인 수료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제주시는 이번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사업자들을 위해 11월까지 추가 보충 교육 일정도 마련해 관내 모든 농어촌민박 사업자가 반드시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경우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
제주시는 우도면 전역 커피·아이스크림 전문점 39곳의 매장에 다회용컵 사용을 전면 도입하며,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비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 자원순환과에서 구축한 ‘우도 다회용기 세척센터’를 기반해 추진된 것으로, 소비자가 매장에서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테이크아웃할 경우 매장에서는 보증금 1,000원이 포함된 다회용컵을 제공하고, 반납 시 보증금을 환불하는 순환체계를 도입한 사업이다. 일부 매장에서는 다회용컵 보증금이 가격 인상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로 참여에 소극적이었지만, 제주시의 지속적인 소통과 설득 그리고 청정 우도 실현에 동참하려는 업주의 자발적인 참여로 8월 1일부로 우도 내 전 매장에서 다회용컵 도입이 완료됐다. 이번 도입을 통해 우도에서는 연간 약 10.2톤의 플라스틱 폐기물과 약 29.6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제주시는 다회용컵 사용을 적극 알리기 위해 우도 도항선의 협조를 받아 도항선 내 안내 방송도 송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일 열린‘제3회 우도 하고수동 해수욕장 썸머 페스티벌’에서도 다회용기만을 사용해 친환경 행사로 운영되었다. 홍권성 생활환경과장은 “청정 자연의 상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3일 오후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가스누출 사고 현장을 긴급 방문해 사고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지시했다. 오영훈 지사는 현장 점검에서 사고 경위를 상세히 보고받고 현재 진행 중인 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신속히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현장에서 노동자 안전을 위한 사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부터 공사현장 안전 매뉴얼까지 점검하라”고 요청했다. 현장 점검 후 오영훈 지사는 부상을 입은 작업자들의 치료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한라병원을 직접 찾았다. 치료 중인 작업자를 만나 “쾌유를 바라며, 도정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위로했다. 오영훈 지사는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하고 정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을 강조하며,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체계 재점검과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한라병원 의료진은 “환자는 다행히 고비를 넘기고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조만간 퇴원해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문화 행사가 천지동에서 열린다. 서귀포시 천지동(동장 강은아)은 오는 8월 8일(금)과 9일(토) 양일간 천지연 폭포 야외 공연장에서 『한 여름 밤의 영화 상영』 행사를 개최한다. ‘라이언 킹 무파사’, ‘모아나 2’ 온 가족 애니메이션 상영 및 부대 행사 등.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도민과 방문객들에게 천지동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문화적 교류와 함께 지역 활력을 높여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행사이다. 한 여름밤의 영화상영 행사는 이틀간 오후 5시부터 부대 행사를 진행하고 이어 영화상영은 오후 7시에 진행한다. 영화 시작 2시간 전부터 페이스페인팅, 그림 그리기 부대행사를 진행하고, 편안한 관람을 위해 휴대용 방석과 모기 퇴치 팔찌(어린이용), 간단한 음료와 팝콘을 소진 시까지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8일(금)에는 '라이언 킹 무파사(더빙)', 9일(토)에는 '모아나 2(더빙)'> 이번 「한여름 밤의 영화 상영」 행사는 천지연폭포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제주도민은 천지연폭포 입장료가 무료. 관광객은 입장권 구매 필요(일반 2,0
서귀포시에서는 8월 한 달간 원도심과 지역 곳곳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부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여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축제, 공연, 전시, 스포츠, 체험 등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지역축제로는 지난주말(8.2~8.3)에는 표선에서‘제30회 표선해변 하얀모래축제’가 열려, 인기아티스트 공연과 체험, 지역상권 연계 할인쿠폰 행사 등으로 피서철 해변을 찾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성산읍 내수면 모래갯벌에서는‘제4회 성산조개바당 축제 (8.9~8.10)가 개최될 예정으로, 조개잡기, 고망낚시 등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특별이벤트인 드론라이트 쇼가 준비되어, 해변에서 휴가와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최근 곱게 새단장한 칠십리야외공연장 일원에서는 ‘서귀포국가유산 야행(8.14~8.17)’이 열려(주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제주 신화와 지역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1만8천 신(神)들의 연회, 다양한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 등 야간에 즐기는 독특한 문화 체험이 준비된다. 또한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일환으로 ‘오페라&뮤지컬(8.10)’공연도 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서귀포시는 오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 역량지원센터와 사계해안 등 서귀포시 일원에서 지역 청소년과 일본·중국 자매도시 청소년 50명이 참여하는 ‘2025 청소년 글로벌 공감캠프’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캠프는 진로탐색 시기인 중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제주의 가치를 알리는 한편,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캠프에는 서귀포시 관내 중학생 11개교·32명, 국제학교 1개교·3명, 교류도시인 일본 가라쓰시 중학생 5명 및 중국 항저우시 중학생 1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 탐나라공화국, 사계해안 등에서 세계시민교육, 제주 문화 체험, 창의적 협업 활동 등을 경험하게 된다. 캠프 첫날인 8월 6일에는 전문 MC의 진행 아래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잘 알려진 한국의 전통놀이(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게임, 딱지치기 등)를 활용한 실내 게임 체험이 진행된다.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는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교류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 둘째날과 셋째날(7일과 8일) 이틀
서귀포시는 2025년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청년 커뮤니티‘다도로 만난 사이’(이하 다만사)가 ‘서귀포시 청년 차밥톡’참여자를 8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청년 차밥톡은 다만사가 사전 준비한 블랜딩 차(茶)를 마시며, 각자가 준비해 온 밥을 먹으며, 서귀포에서 청년으로서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자리이다. 차와 음식 그리고 이야기가 함께하는 티 다이닝 차밥톡은 오는 8월 9일 토요일 13시, 8월 23일 13시 총 2회 공간여월(서귀포시 월평마을)에서 운영된다. 차밥톡은 서귀포에 살고 있거나 서귀포살이를 꿈꾸는 청년이라면 참여 가능하다. 사전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 및 문의는 인스타그램(@t.damansa)으로 하면 된다. 다만사 구성원 A는“차를 매개로 서귀포 청년들과 교류하며 서로에게 필요한 서귀포시 청년정책에 대해서 알아가기도 하고, 서로의 안부를 챙긴다. 서귀포에서 청년들로 하여금 서로에게 느슨하고 안전한 사회적 관계망이 형성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서귀포 청년들의 삶이 조금 더 안전하고 단단해지길 바라며 차밥톡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시 청년들로 구성된 ‘다만사’는 주민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7월 31일 저녁 시내 명동로에 위치한 치킨집을 찾아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시장이 쏜다! 소통의 치맥 한잔’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민생경제 활력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한 이번 자리는 정형화된 회의실을 떠나 골목상권의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정 전반에 대한 직원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오순문 시장은 “직원들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건강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감은 물론, 실질적인 소비로 상권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고자 하는 뜻”이라며, “이 같은 자리를 더 많이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직원 10여 명이 참석해 민원 대응, 조직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오순문 시장은 "시정의 중심은 시민”이라며, “시민들이 변화와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강조했다. 이날 비용은 오순문 시장이 직접 계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 9월 말까지 주기적으로 ‘시장이 쏜다! 소통의 치맥 한잔’을 통해 공직 내부 소통 문화 조성과 현장 중심의 공감 행정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지속적인 폭염과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모기, 진드기등 위생 해충이 증가함에 따라, 이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민·관 협력 방역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하절기 방역사업으로 관내 32개 마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 방역업체 3개소를 통해 주 2~3회 정기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도서지역인 가파도와 마라도에는 주민자율방역단을 구성하여 촘촘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고인 물웅덩이, 하수구, 공중화장실 등 위생취약지를 선정하여 집중 방역활동과 DMS(원격모기감시장비)를 활용한 모기 밀집지역 실시간 모니터링 운영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역체계를 구축 운영중이다. 구미숙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장은“여름철 위생 해충은 다양한 감염병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민·관이 협력해 선제적인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